![[EBN 오늘(19일) 이슈 종합] “불황 돌파구 찾아라”…K-건설, 스타트업과 신기술 확보 ‘잰걸음’ 등](/common/img/logo_no_icon.png){kind=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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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연료전지 발전사업 진출…"친환경 에너지사업 확대"
- 송고 2018.10.21 09:00 | 수정 2018.10.19 14:44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대관령수련관 100kW 연료전지 발전설비 이달 상업운전 개시
내년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대상 연료전지 발전사업 본격 추진
KT 직원들이 대관령수련관에서 KT-MEG을 활용해 연료전지 시설을 점검하는 모습
KT는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수련관에 100k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 경기도 과천 통합에너지관리플랫폼(KT-MEG)과 연동해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연료전지는 수소-산소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수소연료전지는 에너지 생산 과정에서 공해물질 배출이 없고 설치 면적이 적다. 때문에 호텔 병원 공장 데이터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적합한 차세대 친환경 전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KT가 대관령에 구축한 연료전지는 연간 876M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된 열에너지는 급탕설비 등 전량 자가소비로, 전기에너지는 한전에 판매한다. KT는 내년부터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에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KT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강점은 발전설비 현황을 에너지 전문인력이 365일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발생 즉시 대응하는 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 'KT-MEG'이다.
KT 대관령수련관 연료전지(PAFC) 시스템 개요
이는 인공지능(AI) 기반 빅데이터 분석엔진(e-Brain)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도록 리포트를 제공한다.
KT는 대관령에 이어 서울 우면연구센터와 대전 대덕2연구센터에도 메가와트(MW)급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구축할 방침이다. 태양광 발전시설, 에너지저장장치(ESS), 연료전지 발전설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영명 KT 스마트에너지사업단장은 "대관령 연료전지 실증사업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건물형 연료전지 발전사업뿐 아니라 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추진할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통합해 지능형 VPP(Virtual Power Plant)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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