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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LH,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발굴 맞손

  • 송고 2018.10.21 10:38 | 수정 2018.10.21 10:34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SKT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로 주택 거래 효율화 추진

연내 블록체인 적용할 LH 서비스 후보 선정 후 내년 도입

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Unit장.ⓒSK텔레콤

SK텔레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Unit장.ⓒSK텔레콤

SK텔레콤은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구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사업개발 Unit장과 장옥선 LH 경영혁신본부장 및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LH의 주택사업 영역 중 국민 생활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술을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LH의 158개 사업 중 블록체인을 적용할 수 있는 후보군을 올해 안으로 선정한 뒤 내년에는 서비스 본격 도입을 추진한다.

특히 SK텔레콤의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는 기존 신분증을 대체할 뿐만 아니라 권리와 행위까지 증명할 수 있어 주택을 거래하는 개인이 신분을 인증하고 청약 자격을 확인하거나 계약을 맺는 과정에 폭넓게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세현 유닛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향후 부동산과 주거에 연계된 서비스를 혁신하고 고객의 편익을 크게 늘릴 수 있다"며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신분증 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주체와 협업하고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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