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7
9.8℃
코스피 2,609.63 60.8(-2.28%)
코스닥 832.81 19.61(-2.3%)
USD$ 1393.5 5.0
EUR€ 1479.5 4.5
JPY¥ 900.9 0.7
CNY¥ 191.9 0.6
BTC 95,644,000 1,024,000(-1.06%)
ETH 4,639,000 128,000(-2.69%)
XRP 745 14.9(-1.96%)
BCH 737,000 50,600(-6.42%)
EOS 1,130 26(-2.25%)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문재인 대통령 유럽순방 종료…대북재제 필요성 공론화

  • 송고 2018.10.21 10:59 | 수정 2018.10.21 10:55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프란치스코 교황, 방북 사실상 수락…중재자 역할 중요

안보리 상임이사국 프랑스·영국과 비핵화 진척 논의

ⓒ데일리안포토

ⓒ데일리안포토

문재인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7박 9일간의 유럽순방 일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일정은 코펜하겐에서 열린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의 정상회담이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를 국빈방문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이탈리아·교황청을 공식방문하고, 벨기에에서 열린 아셈(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도 참석했다.

문 대통령의 이번 순방의 최우선 목적은 지난달 3차 남북정상회담과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진전을 보인 한반도 비핵화 양상에 대해 설명하고, 항구적 평화 정착을 앞당기려는 한국 정부의 정책과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산하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실제로 3차 남북정상회담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을 북한으로 초청하고 싶다고 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뜻을 교황에게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18일 교황청을 공식방문한 문 대통령을 만나 "북한의 공식 초청장이 오면 나는 갈 수 있다"면서 "한반도에서 평화프로세스를 추진 중인 한국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교황이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의 초청을 사실상 수락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추동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유럽순방 최대 성과로 꼽힌다.

교황은 미국·쿠바 국교 정상화, 콜롬비아 평화협정 타결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문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와 영국 정상을 차례로 만나 대북제재 완화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제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이슈화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정상과의 회담에서 북한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비핵화를 진척시키면 제재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동안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발맞춰 미국이 취해야 할 상응조치의 하나로 종전선언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문 대통령이 또 하나의 상응조치로 대북제재 완화를 꺼내 이를 공론화한 것이다.

다만, 아셈에서 각국 정상들이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위한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져 대북제재 완화 여론을 조성하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09.63 60.8(-2.2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7 07:53

95,644,000

▼ 1,024,000 (1.06%)

빗썸

04.17 07:53

95,539,000

▼ 761,000 (0.79%)

코빗

04.17 07:53

95,508,000

▼ 954,000 (0.9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