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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산전, 남북경제협력 수혜로 4분기 호실적 기대-하이투자증권

  • 송고 2018.10.22 08:37 | 수정 2018.10.22 08:33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하이투자증권은 22일 LS산전에 대해 4분기 남북경제협력 수혜에 따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649억원·영업이익 538억원으로 실전 호전이 예상된다"며 "이는 매출채권 건전성 등을 고려할 때 올해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될 뿐만 아니라, 전력인프라 및 융합 등의 성수기 효과가 가세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남북경제협력이 속도를 내면서 동북아 전력망 연계 사업 핵심인 HVDC(초고압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등에서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HVDC는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AC) 전력을 직류(DC)로 변환시켜 송전한 후 이를 받는 곳에서 다시 교류(AC)로 변환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송전효율의 우수성으로 장거리 송전에 적합한 시스템이다.

이상헌 연구원은 "북한은 현재 발전원이 노후해 대북 송전원 확보가 필수적인 상황에서 추가 경제개방구역과 기존 공업지역에 대한 분산전원 구축도 동시에 요구 받고 있다"며 "따라서 HVDC 등 초고압 전력인프라 구축은 물론 중·저압 배전망 등 전 분야에 걸친 전력 솔루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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