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레볼루션, 넷마블 '메시아' 될까

송고 2018.10.22 15:04 | 수정 2018.10.22 15:11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상반기 영업익 55% 감소…12월6일 출시, 매출 구원투수 '기대'

ⓒ넷마블

매출 부진에 빠진 넷마블이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을 선보이며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22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 올해 최대 기대작인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오는 12월6일 서비스를 시작한다.

리니지2 레볼루션을 선보이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넷마블이 올해는 신작 부재 영향과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 영향으로 실적 악화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넷마블은 상반기 매출 1조82억원, 영업이익 13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 55% 하락했다. 3분기에도 넷마블은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로 677억원의 영업이익이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리니지2 레볼루션에 이어 단기간에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혁명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해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과 콘텐츠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다.

언리얼엔진4로 제작된 최고 수준의 Full 3D 그래픽을 바탕으로 고퀄리티 시네마틱 연출과 메인 시나리오에 충실한 스토리, 경공 시스템, 대전 게임급 전투액션 등 원작 감성을 담아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넷마블에서 레볼루션 타이틀을 달고 선보이는 두 번째 게임이다. 신흥강자로 떠오른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 모바일 게임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의 대항마로 등장해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초기 일매출은 현재 리니지M의 매출을 넘어서는 2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BTS월드와 중국 리니지2 레볼루션도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년 1,2분기에 출시되면 일매출 20~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넷마블은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아시아, 북미 등 전 세계 시장에 선보여 넷마블표 MMORPG의 세계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USD$	1376.0	▼4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블소 레볼루션, 넷마블 '메시아' 될까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