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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수입 감소하는데 매장 수 급증…시장 과열 경고음

  • 송고 2018.10.23 11:34 | 수정 2018.10.23 14:04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1~9월 커피 수입액 5억2700만달러, 5년만에 첫 감소세

카페 매장 작년 말 7만8843개, 점포당 매출하락 비상

ⓒ연합뉴스

ⓒ연합뉴스

올해 커피 수입이 5년만에 처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커피전문점 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9월 커피(HS코드 0901) 수입액은 4억7645만달러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중량 기준으로도 11만8000톤이 수입돼 전년 대비 2% 감소했다. 커피 수입이 감소한 것은 2013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5월까지는 수입액이 증가세를 보였으나, 6월부터는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감소폭도 커지고 있어 일시적 감소현상이 아닌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커피 수입액 감소는 국내 커피수요가 정점을 찍고 감소세에 접어들었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커피전문점 수는 해마다 급증하고 있어 점포당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커피전문점(카페) 수는 2011년 말 1만2381개에서 2017년 말에는 7만8843개로 6년 사이 6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대형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매장이 크게 늘었다.

매장 수 1위인 이디야커피는 작년 말 2152개에서 현재 2680개, 같은 기간 스타벅스는 1140개에서 1240개, 투썸플레이스는 943개에서 1000여개, 엔제리너스 749개에서 890여개로 적어도 50여개에서 많게는 500개 이상 증가했다.

커피매장의 점포당 매출은 저조한 상황이다.

통계청의 2016년 기준 도소매업 서비스업조사에 따르면 커피 프랜차이즈의 점포당 매출은 2015년 1억6120만원에서 2016년 1억6650만원으로 3.3%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2016년 기준 다른 프랜차이즈의 점포당 매출을 보면 편의점 4억5990만원, 한식 2억6500만원, 피자햄버거 2억8270만원, 제과제빵 3억8780만원, 이미용실 2억3600만원으로, 커피전문점 매출이 크게 낮은 상황이다.

커피 수요가 정체 내지는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전문점 수가 계속 증가하면 자영업자만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정부 당국과 가맹본사의 분석과 계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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