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컴투스, MLB 메이저리그 기반 모바일게임 인기 '후끈'

송고 2018.10.24 00:25 | 수정 2018.10.24 17:05
김나리 기자 (nari34@ebn.co.kr)

MLB 퍼펙트 이닝 2018, e스포츠 대회 시너지 효과 영향 매출 순위 급등

미국·대만·도미니카공화국·에콰도르 등 전 세계 인기 급상승

올해 메이저리그는 어느 때 보다 국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오는 24일부터 시작하는 LA다저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2차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모바일게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주목된다.

게임빌과 컴투스가 서비스 중인 MLB 퍼펙트 이닝 2018과 컴투스의 MLB 9 이닝스는 포스트시즌 시작과 함께 인기가 높아지는 모습으로 특히 MLB 퍼펙트 이닝 2018의 경우 최근 진행한 e스포츠 대회의 시너지 효과로 매출 순위까지 급등하고 있다.

이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에서 컴투스의 MLB 9이닝스의 광고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높은 열기를 증명하듯 공중파를 통해 중계되는 이번 포스트시즌 중계방송에 MLB 게임 광고들이 등장하면서 MLB 팬들과 모바일게임 유저들을 자극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게임빌의 MLB 퍼펙트 이닝 2018의 경우 포스트시즌 시작 전과 비교해 매출 순위가 평균 30계단 이상 상승하는 등 순위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이 게임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메이저리그 인기가 높은 해외 시장에서도 활약 중인 점도 주목할 만 하다. MLB 퍼펙트 이닝 2018과 MLB 9 이닝스 모두 메이저리그 본토인 미국을 비롯해 대만,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등 메이저리그의 인기가 높은 국가들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을 유지하며 활약 중이다.

전 세계 모바일게임 중 MLB IP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 서비스 중인 게임들은 손에 꼽을 정도다.

이 중 게임빌은 2014년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하고, 지속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MLBAM, MLBPA, MLBPAA 3종의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는 게임빌과 컴투스 양사의 글로벌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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