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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성 SK텔레콤 단장 "'누구', 최고 수준 AI 플랫폼 될 것"

  • 송고 2018.10.24 13:29 | 수정 2018.10.24 13:2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 일반 공개

"다양한 서비스 많아 시너지 기대"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이 Q&A 세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SK텔레콤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이 Q&A 세션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SK텔레콤

"인터페이스 자체만으로는 성공하기 힘들다. 그 뒤에 있는 서비스가 중요한데 SK텔레콤은 가진 게 많다. 모든 생태계를 합쳐 시너지를 낸다면 '누구(NUGU)'가 한국 안에서는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이다."

장유성 SK텔레콤 서비스 플랫폼 사업단장은 24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나와 인공지능(AI) '누구'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날 AI 오픈 플랫폼 '누구 디벨로퍼스'의 기술 및 활용법 등을 공개하는 '누구 컨퍼런스 2018'을 개최했다.

'누구'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일반에 첫 공개한 자리로 개인과 기업 등 3rd 파티(Party) 개발자들과 함께 '누구'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누구 디벨로퍼스는 AI 누구 오픈플랫폼의 정식 명칭으로 3rd 파티가 직접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는 '누구 플레이 키트(NUGU Play Kit)'와 사용자 그룹 및 전용 디바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누구 비즈(NUGU Biz)'로 구성된다.

장 단장은 "SK의 장점은 '옥수수', 'B tv', '11번가' 등 서비스 포트폴리오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사용자 접점이 굉장히 클 수 있는 서비스"라며 "SK텔레콤의 경우 오래 사용하는 고객이 많다. 사용자 하나하나 잘 맞춰주고 (그만큼 데이터가 쌓여) 사용자 이해도 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볼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구글이 자사 AI 스피커를 한국에 내놓으면서 국내 AI 스피커 시장의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미 SK텔레콤을 비롯해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IT 업체들이 진출해 있다.

장 단장은 "한국 사람들이 한글을 잘 이해한다. 외국업체 서비스는 현재 외국인 모창대회하는 수준"이라며 "외국기술이 무서운 점은 플랫폼이 강하다는 데 있다. SK텔레콤은 AI 능력자들을 충원해 (외국업체들과 경쟁에서) 승산이 있기 보다는 같이 살아갈 수 있는 힘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시장규모가 큰 나라가 아닌데 다양한 회사가 모여서 각자 사업을 많이 한다"며 "AI는 공유할 것도 많고 AI 기술이 돈을 버는 게 아니라 서비스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비즈니스가 되는 것이다. 기본기는 같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1~2개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승자가 생길 것"이라며 "SK텔레콤은 굉장히 많은 분야의 사업을 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다만 어떤 사업이 살아남을지는 사용자들의 선택에 달려있다"고도 했다.

장 단장은 지난 7월 SK텔레콤에 합류했다. 자연어 기반 지식 엔진 울프램 알파(Wolfram Alpha) 창립 멤버인 장 단장은 AI 기술 검증과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SK텔레콤은 '채용 규모를 한정 짓지 않고 상시 영입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웠다. AI 분야 연구·개발을 함께 할 글로벌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 단장은 "AI 서비스의 최고봉은 사용자가 인터랙션(Interaction)하지 않아도 알아주는 것"이라며 "아직까지는 모자라지만 내년 대폭 향상을 기대해도 좋다. 내외부 기술력을 총동원해 다른 서비스와 제품에 기술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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