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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바뀐 수입차시장 '1만대 클럽'…올해는 누구?

  • 송고 2018.10.24 15:43 | 수정 2018.10.24 15:40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아우디폭스바겐 1만대 돌파…토요타 업계 3위 '약진'

랜드로버·포드·렉서스 등 8개 업체 1만대 '유력'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수입차 시장의 판도 변화가 뚜렷하다. 특히 판매 볼륨과 브랜드 인지도, 영향력을 가진 메이저 브랜드들이 모인, 소위 '1만대 클럽' 안에서 치열한 경쟁과 순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수입차 시장에서는 이미 5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에 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만이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에 비하면 업계 상위권 업체들의 볼륨 확대가 눈에 띈다.

20여개 브랜드가 경쟁하는 수입차 시장에서 연간 1만대의 판매 볼륨은 메이저 브랜드를 구분짓는 기준으로 쓰이고 있다. 지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는 총 7개 브랜드가 이에 들었는데 판매 순위대로 △벤츠 △BMW △렉서스 △토요타 △랜드로버 △포드 △혼다 등 이었다.

지난해는 무엇보다 일본차의 약진이 눈에 띄면서 3개 브랜드가 '1만대 클럽' 가입하는 영광을 얻었다. 포드와 랜드로버는 각각 3년, 2년 연속 1만대 이상 판매량을 올렸다.

올해 9월 기준 1만대 클럽에 든 업체들을 살펴보면, 업계 양대 산맥인 벤츠와 BMW 외에 토요타, 폭스바겐, 아우디의 활약이 주목된다.

특히 아우디(1만912대)와 폭스바겐(1만992대)은 2년 여만에 국내 시장 복귀 후 곧바로 '1만대 클럽'에 직행했다. 한 지붕 아래인 아우디폭스바겐은 지난 8월과 9월 물량 부족을 겪은 벤츠와 BMW를 제치고 업계 판매 1위에 등극하며 3분기 선전했다.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토요타도 지난 2012년, 2017년 이후 3번째로 1만대 달성을 확정했다. 9월까지 1만1927대를 판 토요타는 올해 시장에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중이다. 전년 동기 대비 45.4%나 판매가 늘어 성장률로 업계 최고다. 토요타의 이같은 활약에는 캠리의 흥행 덕이 컸다.

토요타는 올해 한국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업계 3위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디젤 게이트' 이전 굳건했던 '독일차 4강' 구도를 저지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토요타는 폭스바겐과 아우디와 9월까지 1천대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고 있으며 내달 신차 아발론 투입으로 다시 신차 효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반면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디젤 모델 인증 등에 발목이 잡혀 4분기 영업이 어려운 상태다.

아울러 랜드로버, 포드(링컨 포함), 렉서스 등의 '1만대 클럽' 가입이 유력해보인다. 랜드로버와 포드는 SUV의 성장세를 누리며 올해도 안정적인 판매 성장을 시현중이다. 특히 랜드로버는 지난달까지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볼륨 확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의 판매량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업계 3위에 올랐던 렉서스는 올해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비장의 카드' 신형 ES300h의 출시와 함께 4분기 화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렉서스는 올해 남은 기간에만 3000대 이상 판매를 자신하고 있다.

한편 미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만대 클럽'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미니는 지난해 9562대를 판매했다. 지난 3년간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보여왔던 것을 생각하면 올해는 1만대 돌파를 기대해볼만 하다. JCW 컨버터블, 미니 3도어 등 신차 투입이 하반기 집중돼 있는 것도 기대를 높이는 부분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차 시장이 성장세를 타면서 이를 주도하고 있는 메이저 업체들의 위상도 공고해짐과 동시에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면서 "올해는 특히 아우디폭스바겐의 복귀와 함께 상위권 업체들의 판도 변화가 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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