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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 오늘(24일) 이슈 종합] 고부가 LNG선 시장, 카드사 캐시백 뿌리기, 주가 급락에 증권거래세 폐지 주장 '솔솔', 랜드로버 무성의한 A/S에 고객 불만 고조 등

  • 송고 2018.10.24 18:06 | 수정 2018.10.24 18:01
  • 관리자 (rhea5sun@ebn.co.kr)

◆고부가 LNG선 시장…"韓 진화 vs 中 퇴보"
글로벌 조선업계 패권을 쥐기 위한 열쇠인 고부가가치 선박 액화천연가스선(LNG선)을 놓고 1위 한국과 2위 중국의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중국은 전 세계 LNG선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한국을 따라잡기 위해 막대한 정부 지원 등을 업고 선박건조 경험을 쌓고 있으나 여전히 기술력 격차를 좁히지 못하는 상태다. 24일 스플래시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동중화조선이 건조한 LNG선 'CESI 글래드스톤호'가 시운전 2년여만에 폐선된다. 후동중화조선은 중국 조선업계를 통틀어서도 LNG선 건조 경험이 가장 많은 회사다. 글래드스톤호는 지난 6월부로 더는 운항이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재정비를 통해 몇년 더 운항하는 대신 폐선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중국 LNG선 기술과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해왔다.

◆카드사 캐시백 뿌리기…"고객이탈 막아라"
카드사가 '캐시백'을 뿌리며 떠나는 고객을 붙잡고 있다. 카드는 해지 시 별도의 불이익이 없는 만큼 주거래카드를 갈아타기가 쉽다. 고객이탈 방지를 위해 확실한 보상인 '돈'을 제공하는 전략이다. 카드사들의 이 같은 전략은 계속되는 수수료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영업환경을 마케팅 강화로 정면돌파해 보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캐시백 제공으로 중기휴면회원이 다시 해당 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만든다면 매출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 등 카드사들은 자사 일부 고객들에게 카드를 1번만 사용해도 수만원대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등 '파격 혜택'을 담은 문자메시지(SMS)를 보내고 있다. 이른바 '타깃형 마케팅'이다.

◆주가 급락에 증권거래세 폐지 주장 '솔솔'
G2(미국, 중국) 무역분쟁, 금리 상승 기조 등으로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주가가 급락하자 개미들을 중심으로 증권거래세 폐지 주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당초 증권거래세는 '과세를 위한 과세'로 여러차례 화두에 오른 바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인투자자들은 증권거래세를 폐지 또는 축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증권거래세는 주식 수익 여부와 무관하게 항시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발생한 증권거래세는 각각 376억647만750만원, 299억6988만744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거둬들인 증권거래세는 총 675억7635만8190만원에 달한다. 증권거래세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따라 약간의 구성 차이가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증권거래세 0.15%와 0.15%의 농어촌특별세로 구성됐다. 코스닥 시장은 농어촌특별세 없이 0.3%의 증권거래세로만 구성됐다.

◆정용진의 '킬러 콘텐츠', 이마트 신성장동력 되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카테고리 킬러(Category Killer·특정상품군의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한곳에서 판매)'가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마트 자체브랜드(PB) 전문점 '노브랜드', 가전 전문점 '일렉트로마트', 헬스앤뷰티 스토어 '부츠' 등이 대표적이다. 유통시장의 주도권이 온라인으로 넘어간 후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이마트의 매출 돌파구로 정 부회장이 방점을 찍은 카테고리 킬러인 '전문점' 사업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6년 8월 첫 점포를 오픈한 '노브랜드'는 현재 180개까지 점포 수를 늘리며 전문점 가운데 최다 점포를 열었다. 매출 규모도 매년 증가 추세다. 노브랜드 2015년 매출은 230억원, 2016년 1900억원, 지난해 2900억원을 기록해 2년 새 13배 신장했다. '남성들의 놀이터' 콘셉트로 2015년 6월 일산 이마트타운에 1호점을 선보인 일렉트로마트도 29개까지 점포 수를 확대했다. 매출 역시 2015년 213억원, 2016년 1631억원, 지난해 3374억원을 기록하며 호조세다. 올해는 내부적으로 5000억원까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영국 런던에서 들여온 부츠도 현재 27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랜드로버, 무성의한 A/S에 고객 불만 고조
“차라리 그 돈이면 벤츠를 사라고 할 것 같네요.” 최근 부품 고장으로 랜드로버 서비스센터를 찾았다가 홧병이 도질 뻔했다는 정모(32)씨는 ‘가족이나 주변 지인이 랜드로버를 산다고 하면 어떻게 말해줄 것 같으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씨가 구매한 2018년형 디스커버리 스포츠는 영국에서 생산돼 국내 수입된 럭셔리 SUV모델로 가격은 6000만원대 수준이다. 지난해 말 디스커버리 스포츠를 산 정씨는 지난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를 견디면서 뒷자석 에어컨이 나오지 않는 사실을 뒤늦게 발견했다. 바쁜 일정 탓에 서비스센터를 찾지 못했던 정씨는 에어콘을 풀가동해 겨우 여름을 넘겼고, 지난 1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랜드로버 공식서비스센터로 향했다. 그런데 점검을 받고 보니 송풍구로 연결되는 에어덕트 중간부분이 미장착돼 차량이 출고됐다는 얘기를 들었다. 정씨는 “부품이 빠진 차량이 판매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엔진 쪽이나 운행에 직접 영향이 가는 부품이었다면 저희 가족은 사고가 나서 다쳤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내달 분양 쏟아지는데…아직까지 '잠잠'
다음달 수도권 분양시장에 물량이 대거 공급되는 가운데 시장은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청약제도 개편과 분양가 조율 등으로 신규 분양 일정들이 줄줄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신규 분양시장이 시기상으론 가을 성수기지만 9.13부동산대책 후속 조치의 영향으로 분양 일정이 미뤄져 잠잠한 상황이다. 당초 이달로 예정된 위례와 판교, 과천 등 수도권 신규 분양 일정이 모두 연기됐으며 서울의 주요 분양 단지들도 해를 넘길 가능성이 크다. 건설사들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분양경기 전망치도 가을 성수기지만 전달보다 오히려 하락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지난 16일 이달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65.4로 전달 보다 17.0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가을 분양시장 대어로 손꼽히던 수도권 주요 단지들의 공급이 연말로 미뤄진 것이 분양 경기 악화에 대한 우려를 높였다. 분양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서울의 이달 HSSI 전망치는 92.1로 전월 보다 27.5포인트나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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