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대표 "모바일 성장 둔화로 사업 성장 여력 감소"
네이버는 올해 3분기(연결기준)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 당기순이익 68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네이버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4%, 전분기 대비 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라인(LINE)의 영업적자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비중)은 △광고 136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원(44%) △IT플랫폼 885억원(6%) △콘텐츠서비스 361억원(3%) △라인 및 기타플랫폼 5240억원(37%)이다.
네이버의 광고부문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이른 추석 효과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8.4% 감소했다. 비즈니스플랫폼은 쇼핑검색광고와 검색형 상품의 호조세는 유지됐으나, 성장률이 둔화됐다.
IT플랫폼은 네이버페이의 견조한 성장, 클라우드, 라인웍스의 매출 호조세로 전년 동기 대비 51.1% 증가했다. 콘텐츠서비스는 웹툰과 V라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32.8% 증가했다. 라인 및 기타플랫폼은 광고 등 핵심사업 성장세로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경제 성장률 둔화에 따른 경기 위축과 모바일 성장 둔화에 따라 기존 사업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동시에 글로벌 사업자들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기술 확보 및 서비스 구조를 재정비하고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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