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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 영업익 7488억…스마트폰 적자 1463억

  • 송고 2018.10.25 16:10 | 수정 2018.10.25 16:13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영업익, 2009년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

스마트폰 적자 여전…"수익성 개선·투자 지속"

LG전자가 3분기 영업이익 748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9년 이후 3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그러나 MC(스마트폰) 사업부는 적자(-1463억원)를 지속했다.

LG전자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15조4270억원, 영업이익은 45.1% 증가한 748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사업부별로 보면 H&A(가전·에어컨) 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521억원, 영업이익 4097억원을 거뒀다.

중동·아프리카·중남미 등 성장시장의 환율 약세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국내를 비롯한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늘었다. 역대 3분기 가운데 가장 많다. 영업이익은 고부가 제품의 비중 확대와 원가구조 개선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했다.

HE(TV)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111억원, 영업이익 3251억원을 나타냈다. 올 상반기에 있었던 대형 스포츠 이벤트는 3분기 수요 일부를 상반기로 이동시켰고, 중남미 지역 경기 침체가 더해져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줄었다.

영업이익은 매출 감소와 신흥국 환율 약세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줄었으나,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중심의 판매가 이어지며 영업이익률은 8.8%를 기록했다.

◇스마트폰 사업, 매출액 2조410억원…영업손실 1463억원

MC(스마트폰) 사업본부는 적자를 이어갔다. 매출액 2조410억원, 영업손실 1463억원을 나타냈다.

LG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수요가 줄어들고 있지만 G7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Q7, Q8 등 중가형 모델의 판매도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며 "철저하게 수익성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운영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특히 플랫폼화 및 모듈화 전략이 성과를 내며 제품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바뀌고 원가구조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는 물론 전분기 대비로도 적자폭이 개선되고 있다"며 "지난해 이후 추진해온 사업구조 개선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어 흑자기반의 토대를 보다 탄탄히 다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VC(전장)사업본부도 적자를 기록했다. VC사업본부는 3분기에 매출액 1조1760억원, 영업손실 429억원을 냈다.

주력 사업인 인포테인먼트의 신규 프로젝트 양산이 시작됐고 지난 8월 초 인수한 ZKW의 실적이 이번 3분기부터 VC 사업본부의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1.2% 늘었다.자동차 부품 사업의 분기 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원자재와 부품의 가격이 오른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설명이다. 또 거래선 확장에 따라 관련 수주가 늘었고 이에 따라 투자비가 상승했다.

◇4분기, 신제품 수요 증가…대외환경 변동성 증가

4분기 시장 전망에 대해 LG전자 측은 "국내 생활가전 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하나 건조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제품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은 환율 및 무역분쟁의 영향으로 시장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리미엄 TV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HE 사업본부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전략 모델을 출시해 4분기 성수기 수요에 대응해 매출을 확대하고 이를 토대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성수기에 진입하는 스마트폰 시장은 판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측은 "MC 사업본부는 펜타 카메라를 탑재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40 씽큐(ThinQ)를 비롯해 매스 프리미엄 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해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또한 5G 이동통신을 철저히 준비하고 사업개선을 위한 모멘텀으로 적극 활용하기 위해 관련 투자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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