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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이노텍 사장 "열전 반도체, 생활 바꾸는 혁신 기술"

  • 송고 2018.10.26 08:24 | 수정 2018.10.26 08:2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중국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 개최...열전 반도체 기술동향·활용사례 발표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10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10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중국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LG이노텍은 '중국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중국 상하이 하얏트 리젠시에서 열린 '중국 열전 반도체 테크 포럼'에서는 최신 열전 반도체 기술이 소개됐으며 학계를 비롯해 가전, 자동차 등 주요 업계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 마련된 LG이노텍의 부스에는 나노 구조 다결정 소재를 적용한 열전 반도체, 응용제품 등 총 20여 종이 전시됐다. 특히 와인셀러, 열전 화분, 냉온조절 헬멧, 온도실감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열전 반도체가 적용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열전 반도체는 전기를 공급해 냉각·가열 기능을 구현하고 온도차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는 혁신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컴프레서나 열선 없이 간편하게 냉각·가열이 가능하며 외부 온도의 변화에도 원하는 온도로 정밀 제어할 수 있다. 또한 폐열(廢熱)을 회수해 전기에너지로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기술이다.

특히 LG이노텍이 개발한 나노 구조의 다결정 열전 반도체는 그 기술력을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다는게 사측의 설명이다.

LG이노텍은 열전 반도체 적용 분야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소형 냉장고, 정수기 등 생활 가전에서 통신, 냉각 설비 등 산업용 장비와 차량, 선박, 웨어러블 기기 등으로 응용분야를 넓혀 나가고 있다.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은 "열전 반도체는 우리의 삶을 친환경적이고 편리하게 만들어 주는 혁신 기술"이라며 "활용 범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중국 각 분야 전문가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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