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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회장, 철수설에 “조만간 방한”…지엠사태 변곡점 맞나

  • 송고 2018.10.29 16:50 | 수정 2018.10.29 16:58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메리바라, 한국지엠 노조 요청에 답변 서한 ‘먹튀’ 일축

노조, “알맹이 없는 내용에 실망…한국 방문은 기대”

ⓒ데일리안 포토

ⓒ데일리안 포토

메리바라 제너럴 모터스(GM) 회장이 방한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한국지엠 사태가 전환점을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리바라 회장은 최근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연구개발(R&D) 법인분리에 대해 “신설법인 설립은 한국에 대한 GM의 장기 결속을 더욱 강화시켜줄 것”이라며 “경영 집중, 비용 투명성, 운영 효율 등에 대한 이점을 얻게 돼 GM이 미래 연구개발 업무를 한국에 배정하는 데 더욱 매력적인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9일 한국지엠 노조 등에 따르면 메리바라 회장은 지난 23일 법인분리 추진에 관한 명확한 입장과 면담을 요청하는 한국지엠 노조의 서신을 받고 이같은 내용의 서신을 보냈다.

해당 서신에 따르면 메리바라 회장은 그간 불거진 철수설을 일축하면서 법인분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지엠에 64억달러 투자, 한국지엠 공장 업그레이드, 생산능력 확대 및 수출을 위한 신제품 개발 등의 조치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한국지엠을 만들고자 하는 저희의 의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산업은행과 체결한 지속 투자 등에 관한 기본계약서는 저희 희망이 장기적으로 남는다는 것을 명확히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지엠 연구개발팀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배정받아 왔고 GM은 분할이 완료된 이후 한국지엠에 추가 업무를 부여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며 “이번 분할을 통해 연구개발 법인과 생산 부문 모두가 수익성이 있으며 독자 생존한 사업 부문으로 각각 자립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라고 덧붙였다.

뮤엇보다 그는 방한 의사를 밝혔다. 메리바라 회장은 “머지않아 한국지엠을 방문하고자 한다(I would like to visit at some point soon)”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법인분리 안건을 최근 이사회에서 통과시키고 주주총회에서 의결하면서 ‘내부’ 절차는 마친 상태다. 하지만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의 반대와 노조의 강경 투쟁, 인천시의 청라 주행시험장 부지 회수 등 ‘외부’ 요인은 여전히 부담이다.

이런 상황에서 GM의 최고 의사결정권자인 메리바라 회장이 방한을 통해 사태를 진정 국면으로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관계자는 GM회장의 방한 시점과 관련해 “방문 의사를 밝힌 건 맞지만 구체적 시점은 전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메리바라 회장의 서신과 관련 “실질적 내용이 없는 서신에 실망을 금할 수 없다”면서도 “머지않아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왕에 한국을 방문한다면 법인분리 전인 11월 중에 방문해 노조와 담판 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리바라 GM회장의 서신 ⓒ한국지엠 노조

메리바라 GM회장의 서신 ⓒ한국지엠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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