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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의 역설…침체기에 아파트 가격 더 떨어진다

  • 송고 2018.10.31 06:00 | 수정 2018.10.30 15:27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주택시장 침체기였던 2008~2013년…한강이남 지역 매매가 하락폭↑

침체기(2008~2013년) 매매가격 변동(단위:%)

침체기(2008~2013년) 매매가격 변동(단위:%)

최근 주택시장에서 주목받은 '똘똘한 한 채'가 침체기에는 시세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1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부동산 침체기였던 지난 2008~2013년 동안 서울(-10.03%)과 경기(-14.00%), 인천(-3.09%) 등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평균 11.12% 하락했다.

입지여건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도권의 경우 상대적으로 경기 민감도가 더 높아 많이 오른 지역들을 중심으로 가격 되돌림 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침체기 동안 한강 이남의 하락폭은 더 크게 나타났다. 강남구(-19.04%)를 비롯해 양천구(-18.55%), 송파구(-18.07%), 강동구(-15.47%) 등 한강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 하락폭이 크다.

반면 중랑구(10.27%)와 서대문구(3.31%), 동대문구(2.86%), 은평구(2.67%) 등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강북지역은 침체기에도 상승했다.

경기도도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용인(-26.2%), 과천(-24.8%), 성남(-24.7%), 김포(-22.2%), 고양(-22.2%), 파주(-21.7%), 광주(-20.7%)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외곽에 있는 포천(27.7%), 안성(25.1%), 평택(20.3%) 등은 오히려 급등했다.

인천은 '인천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연수구의 경우 17.4% 하락했지만, 동구(10.8%), 계양구(8.2%) 등은 선방했다.

과거 침체기의 매매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대체로 실수요보다는 투자 수요가 많이 유입된 지역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실수요가 아니라 풍부한 유동성이나 저금리, 희소성 등을 이유로 급등했던 지역은 경기에 민감해서 가격 방어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윤지해 부동산114 연구원은 "주택시장에 '똘똘한 한 채'와 관련된 트렌드가 부각되고 있지만, 정부의 세금·대출규제 영향으로 서울도 위축된 모양새"라며 "최근 시장 분위기에 편승해 똘똘하다는 이유만으로 자산을 한 곳에 집중하는 전략은 과거부터 높은 위험성을 동반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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