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31일 대한항공에 대해 유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3분기 매출액 3조4505억원·영업이익 3356억원을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유승우 연구원은 "3분기 유가가 급등했지만 여객과 화물 부문 운임이 10%·15% 각각 상승하면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수준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영업비용 중 연료유류비는 유가 급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5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연말이 다가오며 산유국 증산 기조가 확연해지고 아람코 IPO도 철회로 가닥이 잡혀 가는 등 유가가 점차 하락해 동사의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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