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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반도체 영업익 13.65조…총 이익 중 78%

  • 송고 2018.10.31 09:42 | 수정 2018.10.31 09:40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서버∙모바일 수요 증가로 반도체 사업 역대 최대 실적

"내년 1Q 메모리 업황 둔화될 수 있지만 2Q부터 안정될 것"

삼성전자가 3분기 반도체 사업에서 13조65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의 77%에 달한다. 서버와 모바일 수요 증가가 반도체 부문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31일 삼성전자는 3분기 반도체 사업 매출이 24조7700억원, 영업이익이 13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 전체 매출(65조4600억원)의 37.48%, 영업이익(17조5700억원)의 77.69%에 이르는 규모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시장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함께 서버∙모바일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며 "최첨단 공정 비중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주력해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낸드는 평택에서 생산하는 64단 3D V낸드를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D램도 10나노급제품으로 전환을 확대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응용처별 고객 요청에 대응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는 부품의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들 전망이지만 낸드의 경우 SSD 시장이 확대되고 모바일용 고용량 제품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공급 측면에서는 업체들의 64단 3D 낸드 공급이 증가하고 PC용 SSD 시장 경쟁이 심화돼 낸드의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D램은 일부 고객사의 단기적인 재고 조정 등에 따라 가격이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삼성전자는 기술 리더십과 탄력적인 제품 라인업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서버와 모바일 응용처에 5세대 3D V낸드 적용을 확대하고 10나노급 D램 제품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제품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내년 메모리 시장에 대해 삼성전자는 "계절적 영향에 따라 1분기 업황이 다소 둔화될 수 있지만, 2분기 이후 서버와 모바일을 중심으로 한 수요 증가세로 인해 수급 상황은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낸드는 클라우드 시장 성장으로 고용량 SSD 수요가 증가하고 고용량 모바일 스토리지 채용이 지속 확산됨에 따라 점차 수급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D램은 머신러닝 기반 AI 서비스가 확대돼 고용량 제품 위주로 수요 강세를 예상했고 중저가 스마트폰의 고사양화 등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요 견조세로 2분기 이후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삼성전자는 낸드의 경우 4세대 이상 3D V낸드 공급을 확대해 원가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D램은 서버와 모바일용 고용량 제품과 HBM2(High Bandwidth Memory, 고대역폭 메모리) 등 차별화된 제품 판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3분기 스마트폰 시장 성수기에 따라 이미지센서,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OLED DDI의 수요 증가로 실적이 전분기 대비 개선됐다. 특히 이미지센서의 경우, 멀티플 카메라와 고화소 센서의 채용이 확대돼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4분기는 모바일용 이미지센서와 DDI의 수요 감소로 실적이 하락할 전망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스마트폰 카메라의 스펙 상승에 따른 이미지센서 수요 증가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파운드리 사업은 3분기 모바일 AP와 이미지센서 수요의 증가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됐다. 또한 EUV(Extreme Ultraviolet, 극자외선)를 최초 적용한 7나노 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생산을 시작해 기술 리더십을 확보했다.

4분기는 스마트폰용 부품 비수기에 따라 모바일 AP와 이미지센서 수요 약세가 예상된다. 내년에는 모바일 AP와 이미지센서 등 주요 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통해 견조한 실적 달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AI, 전장과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분야에서의 거래선 다변화를 통해 고객수를 30% 이상 확대 하는 등 중장기 성장 기반 마련에 매진할 예정이다. 또한 EUV를 적용한 7나노 공정의 본격 양산을 통해 기술 리더십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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