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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Q] 가전 영업익 5600억…"고부가 제품 확대"

  • 송고 2018.10.31 09:23 | 수정 2018.10.31 09:20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매출 10조1800억원…전년 동기 대비 8% 감소

빌트인 가전·시스템에어컨 등 B2B 사업 강화

삼성전자는 3분기 가전(CE) 부문에서 매출 10조1800억원, 영업이익 56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0.07% 증가했다.

TV 사업은 QLED TV와 초대형 TV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 특히 QLED TV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75형 이상 초대형 TV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말 성수기인 4분기에 ‘QLED 8K’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세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내년 TV 시장에 대해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QLED TV 판매 확대와 초대형·8K TV 라인업 강화로 실적 성장과 TV 시장 프리미엄 리더십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은 3분기 셰프컬렉션 냉장고, 플렉스워시 세탁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다. 다만 중남미와 중동 등 성장 시장의 경기 침체 영향으로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

4분기에는 지역별로 유통과 협업해 성수기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대형 건조기와 큐브 공기청정기 등 프리미엄 가전 판매 확대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년에도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지속 출시하고 온라인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것"이라며 "빌트인 가전과 시스템에어컨 등 B2B사업도 지속 확대해 미래 성장 동력을 적극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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