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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내년도 전망 '흐림'

  • 송고 2018.10.31 12:01 | 수정 2018.10.31 12:10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자동차·건설 등 철강 전후방산업 불황 지속 전망

열연공정.ⓒ포스코

열연공정.ⓒ포스코

3분기 호실적에도 철강업계의 오는 2019년 전망은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자동차·건설·조선업계 등 철강 전후방산업의 불황 지속이 예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31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감산에 따른 철강가격 인상 등의 호재에도 철강산업의 내년 수익성은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됐다.

수요산업 침체 장기화로 공급단가 등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동차업종의 경우 정부의 미래차 분야 지원에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와 금리인상으로 내수가 위축될 전망이다. 자동차 관세 폭탄 부과 등의 교역여건 악화로 수출 감소도 우려된다.

건설업계도 사정이 좋지 않다. 민간 주택 건설 축소와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건설 투자 감소 폭이 더 커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등 조선업체는 시황이 개선되곤 있으나 예전만 못하다. 액화천연가스(LNG)선 등의 선박 발주가 늘어나고 있다고는 해도 바닥을 찍었을 뿐 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장담하기는 어렵다. 더욱이 고수익 부문인 해양플랜트 수주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철강재 가격 협상도 지지부진한 상태다.

현재 철강업체들은 철광석이나 철스크랩 등 원재료와 부원료 가격 인상으로 공급단가 인상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수요업체들은 경기침체와 실적악화 등의 이유로 가격 인상에 호의적이지 않다.

특히 철근 최대 생산기업인 현대제철은 4분기 첫 달인 10월의 대금결제일이 다가오지만 아직 건설사와 3분기 철근가격을 협의 중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조선 산업의 회복세는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다른 산업 불황은 산업 전반의 연쇄적인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산업별 적절한 대응을 통해 서로가 공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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