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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레드햇, 스위스 같은 중립적 방식으로 경영할 것"

  • 송고 2018.10.31 16:00 | 수정 2018.10.31 15:5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고객사 의식한 듯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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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을 인수한 IBM이 중립적인 방식으로 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MS) 등과 같은 대형 퍼블릭 클라우드 벤더와의 관계를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폴 코미어(Paul Cormier) 레드햇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은 '레드햇-IBM 인수합병 관련 미디어 세션'에서 "레드햇은 IBM 내에서 개별적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파트너와의 관계에서 스위스와 같은 중립적인 방식을 지속할 것이며 레드햇은 파트너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뷘드 크리쉬나(Arvind Krishna)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 수석 부사장도 "(레드햇이)경제적 및 문화적으로 독립될 것"이라며 "레드햇은 다른 퍼블릭 클라우드 등 고객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IBM도 다른 고객들과 같은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IBM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오픈소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 레드햇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총 인수규모는 340억달러(38조8450억원)로 미국 테크 기업 인수합병(M&A) 사상 역대 3번째 규모다.

앞서 컴퓨터 회사 델은 EMC와 670억달러 규모의 M&A를 진행했으며 2000년 JDS 유니페이스가 광학업체 SDL을 41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레드햇은 리눅스 초기 버전을 배포하는 등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업계의 절대 강자로 평가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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