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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저평가…"MSCI 선진지수·증권거래세 개편이 해결책"

  • 송고 2018.10.31 16:34 | 수정 2018.10.31 16:29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한국증시 저평가의 원인과 대책'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주최, 금융투자협회 후원으로 국회도서관에서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한국증시 저평가의 원인과 대책' 토론회가 열렸다. ⓒEBN

30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주최, 금융투자협회 후원으로 국회도서관에서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한국증시 저평가의 원인과 대책' 토론회가 열렸다. ⓒEBN

한국 증시의 저평가 원인은 지배구조 이슈와 특정 업종의 이익 쏠림 현상에 있다 분석이 나왔다. 재평가를 위해서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 지수 편입, 증권거래세 개편 등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

31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실 주최, 금융투자협회 후원으로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추락하는 한국증시 대진단 정책토론회-한국증시 저평가의 원인과 대책'에서 이 같은 의견이 나왔다.

김학균 신영증권 센터장은 이달 국내 증시의 급락은 글로벌 현상 가운데 하나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4%, 23% 하락하는 등 유독 한국증시가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주 원인으로 지배구조 문제가 있다"며 "한국 재벌은 소규모의 지분으로 기업집단을 지배해 대주주 지분율이 높은 기업으로 일감을 몰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와 화학 업종에 이익이 쏠리는 현상도 문제"라며 "또 투자자들이 증시 고점에 들어왔다가 이익을 못보고 자금을 회수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석원 SK증권 상무는 증시 저평가 이유로 기업과 정부 정책 등에 대한 투자자의 불신을 꼽았다.

최 상무는 "지금까지 우리 자산운용사들은 시장을 이기지 못했다"며 "운용사들이 작은 성공 바탕으로 한 광고로 대규모 자금 끌어들였지만 실패했고 때문에 개인이 직접 투자를 하는데 증권사에서 제공하는 정보도 잘 못믿겠다고 하는 등 불신이 높다"고 설명했다.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상무는 한국 기업의 낮은 투명성을 문제로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배당 정책들이 지속하능하는자 봐야한다"며 "지속적으로 보여주는 과정 거쳐야 글로벌 시장에서 인식 바뀌고 기업 투명성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는 한국 증시가 재평가 받으려면 한국이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돼야 한다고 제언했다.

권 전무는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패턴을 감안할 경우 한국 증시가 개도국 펀드 증시에 계속 묶여 있으면 중국으로 돈이 갈 수 밖에 없다"며 "한국은 개도국 증시에서 30년간 있었기 때문에 MSCI 편입이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증시 재평가를 위한 방법으로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증권거래세 인하 등 세제 개편을 제시했다.

이수철 국민연금 실장은 국내 증시에서 국민연금의 역할에 대해 "국내 증시 영향을 줄여나가는 게 국민연금이 생각하는 공공성의 원칙"이라며 "국내 주식을 줄이고 해외 주식을 늘려 위험을 분산하는 방향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박정훈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이수철 국민연금 기금운용전략실장,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구용욱 미래에셋대우 상무, 이진영 NH자산운용 본부장, 최석원 SK증권 상무, 권구훈 골드만삭스 전무가 패널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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