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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 "글로벌 Top-Tier 합성피혁 기업될 것"

  • 송고 2018.10.31 16:29 | 수정 2018.10.31 16:31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베트남 친환경 공장 구축·합성피혁 매출처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전체 인력 가운데 13% R&D 투입… 기술적 경쟁력 확보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BN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EBN

"상장을 통해 베트남 친환경 공장 구축, 합성피혁 매출처 확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뤄 글로벌 Top-Tier 합성피혁 기업이 되겠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는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업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 포부를 내놨다.

이어 최 대표는 "디케이앤디는 신소재 합성피혁 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 협업하고 있다"며 레드오션인 시장에서 블루오션을 찾아가는 기업"이라고 덧붙였다.

디케이앤디는 2000년에 설립된 합성피혁 및 부직포 전문기업이다. 업계 내 차별화 된 사업영역과 글로벌 매출처 등을 통해 경쟁우위를 선점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디케이앤디는 기존 합성피혁 업체가 차량, 신발 등 시장에 한정된 것과 달리 △헤드셋 △자동차 △항공기 △의료기기 △가구 △가방 △의류 △IT CASE 등 다양한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부직포는 △신발 △공 등의 제품에 활용되고 합성피혁의 재료로도 쓰인다.

주요 제품군인 합성피혁은 다품종 맞춤형 제품 생산이 특징이다. 전체 기업 인력 가운데 13%를 R&D 인력에 투입해 기술적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내년 R&D 인력을 기업 인력의 2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허도 보유했다. 디케이앤디는 의류와 가구에 통기성을 부여한 특허기술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로 방염성 가구용 제품에 한국소방기술원(KFI) 인증도 획득했다.

인프라도 구축했다. 디케이앤디는 국내 안산에 본사를 두고 합성피혁을 생산 중이다. 중국 상해에는 합성피혁 관련 제품 및 원부자재 유통을 위한 지사도 보유했다. 베트남 호치민 공장을 통해서는 합성피혁용 니들펀칭 부직포를 생산 및 유통하고 있다. 이번 상장을 통해 베트남 친환경 공장을 구축해 CAPA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최 대표는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기술을 제공, 제품 생산, 원료 제공 및 완제품 수출 등 기술 겸비 무역 유통을 하고 있다"며 "상장후 베트남 사업을 보다 확장하기 위해 신규 합성피혁공장을 베트남에 세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디케이앤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521억원, 38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253억원, 20억원, 2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식수는 180만주로 공모희망가는 5800~6600원, 공모예정금액은 104억원~118억원, 예정 공모시가총액은 441억원~502억원이다. 수요예측일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청약예정일은 7일부터 8일까지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2일 대표주관사는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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