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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3Q 영업익 156억원…태양광 사업 적자

  • 송고 2018.10.31 17:06 | 수정 2018.10.31 17:10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폴리실리콘 판매량 급감…베이직케미칼 재고평가손실 140억

"신규 바이오 사업 추진…유망 바이오 벤처 투자 계획"

[자료제공=OCI]

[자료제공=OCI]

OCI는 올해 3분기 매출 7656억원과 영업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8.7% 줄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80.4% 감소한 실적이다. 순이익은 82억원으로 80.5% 감소했다.

OCI 사업별 실적은 ▲베이직케미칼 매출 2890억원, 영업손실 590억원 ▲석유화학&카본소재 매출 3430억원, 영업이익 540억원 ▲에너지솔루션 매출 1680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으로 집계됐다.

OCI 관계자는 "중국의 태양광 정책 변경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했다"며 "폴리실리콘 가동률 하락과 베이직케미칼 재고평가손실 140억원 발생했다"고 전했다.

석유화학&카본소재는 TDI(폴리우레탄 원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 지난 2분기 실시한 포항·광양 공장 정기보수 후 해당제품 판매량 정상화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 매각으로 향상된 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REC(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 가격과 판매량 하락으로 실적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OCI는 컨퍼런스콜에서 2031년 이후 태양광 연간 수요가 200GW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태양광 에너지 경제성 향상, ESS(에너지저장장치) 기술 발전, 전기차 수요 증가, 신흥국 에어컨 도입 확산에 기인한다고 예측했다.

OCI는 새로 추진하는 바이오 사업 대한 계획도 발표됐다. OCI는 "인수합병(M&A)를 포함한 투자, 라이선스 및 파이프라인 개발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유망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할 계획"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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