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영국서 '5G·와이파이 기술력' 입증

송고 2018.11.01 11:44 | 수정 2018.11.01 11:40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 '5G 리더십상' 수상

WBA 인더스트리서도 '최우수 선도 사업자상' 4년 연속 영예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5G 리더십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사회자 제이 레이너(Jay Raynar), 구재형 KT 네트워크부문 상무, 플럼(Plum) 컨설팅 대표 토니 러벤더(Tony Lavender).ⓒKT

KT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토탈 텔레콤 주관의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와 세계 초고속 무선사업자 협의체(WBA, Wireless Broadband Alliance) 주관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2018'에서 각각 '5G 리더십상'과 '최우수 선도 사업자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0회째를 맞이한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는 우수 통신기업 대상 시상식으로 네트워크 기술뿐 아니라 브랜드 및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이뤄낸 기업을 매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5G, 인공지능(AI), 마케팅 등 총 25개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을 선정했으며 월드 커뮤니케이션 어워드에서 국내 사업자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T는 "글로벌 5G 표준화와 5G 상용시점을 앞당기는데 큰 역할을 한 KT의 5G 리더십을 높게 평가 받은 결과"이라고 설명했다.

또 KT는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에서도 최우수 선도 사업자상을 수상했다. 4년 연속이다.

WBA 인더스트리 어워드 전 세계 와이파이 관련 업계에서 뛰어난 성과와 혁신을 달성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802.11ax 기반의 기존보다 3배 빠른 최대 4.8Gbps의 차세대 와이파이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국내 공공 와이파이 AP 10만개를 국민에게 무료로 개방, 공공서비스를 강화했다.

KT는 지난 평창올림픽에서 5G를 백홀로 하는 와이파이 서비스를 세계최초 선보였으며이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와이파이와 5G간 제한 없는 이동서비스 원천기술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수길 KT 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장 상무는 "KT는 5G 혁신기술과 차세대 와이파이 기술을 지속 개발, 제공하며 국내외 무선통신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T의 우수한 네트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5G 기반의 무선 통신 기술 혁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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