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하고 미중 간 마찰을 빚고 있는 무역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시진핑 주석과 함께 매우 길고 좋은 대화를 가졌다"며 "우리는 무역에 중점을 두고 많은 주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 중 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이러한 논의들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대 현안인 통상갈등,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안보문제, 중국의 첨단산업 육성을 둘러싼 신경전 등 미국과 중국의 대치가 확산되자 양국 정상이 광범위한 갈등 상황을 정리해야할 필요성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북한문제와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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