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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3.69달러…일부국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미, 한국·인도 예외 적용…석유 공급차질 우려
러시아·사우디, 10월 석유 생산량 역대 최고치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등록 : 2018-11-02 09:57

국제유가가 미국의 일부국가 이란산 석유수입 허용 가능성, 주요 산유국 생산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62달러 하락하며 63.69달러로 마감했다.

런던거래소(ICE) 브렌트유(Brent)는 전일대비 배럴당 2.15달러 하락해 72.89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2.28달러 하락한 73.38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제공=한국석유공사]

미국은 5일 對이란 제재 복원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공급차질이 우려되는 일부 국가를 예외 대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와 한국을 제3자 제재 대상국에서 제외(waivers 부여)하는 방안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들도 미국이 한국과 인도에 대해 waivers를 부여함으로써 일정량의 이란산 원유와 컨덴세이트 수입을 지속할 수 있도록 허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러시아와 사우디 등 주요 산유국은 생산 증가를 시사한 바 있다. 이에 공급초과가 우려돼 국제유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의 10월 석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140만 배럴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우디도 10월 들어 하루 평균 1065만 배럴을 생산하며 역대 최고치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 달러화 약세는 국제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미 달러화 인덱스는 전일대비 0.85% 하락해 96.30을 기록했다. 미 달러화 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