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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15% 인하 시작…휘발유 최대 123원↓

  • 송고 2018.11.06 06:00 | 수정 2018.11.06 08:29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정유사·LPG공급업체, 6일 0시 출고분부터 6개월간 반영

소비자 체감 시일 걸릴 듯…정부, 모니터링 체계 가동

ⓒ연합뉴스

ⓒ연합뉴스

정부가 유류세를 현행보다 15% 인하하면서 휘발유, 경유, LPG의 공급 가격이 일제히 조정될 전망이다.

6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정유사들은 이날 0시 출고분부터 내년 5월 6일 출고분까지 유류세 인하가 반영된 가격으로 휘발유, 경유, LPG 부탄을 주유소에 공급한다.

SK에너지·GS칼텍스·에쓰오일·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들은 유류세 15% 인하를 즉각 반영할 예정이다. 휘발유는 리터(ℓ)당 최대 123원, 경유는 ℓ당 87원의 가격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LPG수입사들도 공급가 조정에 나섰다. E1은 이날부터 수송용 LPG 가격을 kg당 51.87원(ℓ당 30.29원) 인하한 가격으로 공급한다. 기존 kg당 1450원(ℓ당 846.80원)에서 kg당 1398.13원(ℓ당 816.51원)으로 줄었다.

다만 소비자가 유류세 인하를 체감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개별 주유소의 기존 재고 물량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유통경로는 정유사→대리점→주유소, 또는 정유사→주유소 단계로 이뤄진다. 유통과정 중 유류세가 붙는 시점은 기름이 정유사를 나오면서부터다. 대리점을 거쳐 석유를 공급받는 주유사의 경우 적용 시점이 더 늦어지는 것이다.

정유사 직영 주유소, 자영알뜰주유소 등 각 주유소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인하가격을 적용할 방침이다.

정부가 10년 만에 단행하는 유류세 인하는 국제유가 상승과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서민의 부담 완화를 위한 조치이다. 앞서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가 지속했던 2008년 3월 10일∼2008년 12월 31일까지 약 10개월간 휘발유·경유·LPG 부탄의 유류세를 10% 인하한 바 있다.

현재 유류세는 휘발유와 경유에는 교통·에너지·환경세와 자동차세(주행분, 교통세의 26%), 교육세(교통세의 15%)가, LPG 부탄에는 개별소비세에 교육세(개별소비세의 15%),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유류세가 휘발유와 경유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3.2%, 44.5%에 달한다.

정부는 6개월간 유류세를 15% 인하해 약 2조원의 유류세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유류세 인하 조치가 판매가격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합동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한다.

정유사와 주유소, 충전소업계와 간담회를 열어 유류세 인하분이 신속하게 가격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하고, 가격 담합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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