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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지 않는 콤팩트 SUV 인기...비결이 뭐길래

  • 송고 2018.11.06 14:41 | 수정 2018.11.06 14:44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르노삼성 QM3 ‘효시’ → 쌍용차 티볼리 ‘성장’ → 현대차 코나 ‘절정’

젊은층 생애첫차 개성존중 첨단기술 안전한 주행 상품성 높여

코나EVⓒ현대차

코나EVⓒ현대차

콤팩트 SUV 인기가 꾸준하다.

올해 현대자동차 코나 판매량은 이미 지난해의 두배에 육박했고 쌍용자동차 티볼리는 출시한지 3년이 지났지만 월 판매량이 3000대 이상, 많게는 4000대에 조금 못 미치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SUV 유행의 흐름 속에서 콤팩트 SUV 또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대체로 20~30의 젊은 고객들이 생애 첫차로 소형 세단 보다 SUV를 선호하면서 시장에 활력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티볼리를 누르고 콤팩트 SUV의 강자로 올라선 현대차 코나는 10월 5375대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달 보다 4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7월 출시한 코나는 작년 총 2만3522대가 팔렸는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4만318대가 팔리면서 작년 판매량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5만대 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코나는 출시한 뒤 3000대 이상의 판매고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5386대로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올해들어서는 5월부터 코나 EV가 나오면서 판매량이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코나EV는 10월 한달간 2473대가 팔렸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은 7200대에 달한다. 코나EV는 친환경이라는 자부심에 한번충전에 400km 이상을 주행하고 고성능차가 가진 운전의 맛 등 삼박자가 묘하게 섞이면서 우리나라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이 시장이 견고하게 성장하면서 현대차는 더 작은 경차급의 SUV 시장을 창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내년 1월부터 울산 3공장에서 경형 SUV QX(일명:레오니스)를 연간 10만대 생산체제로 운영한다.

티볼리 아머ⓒ쌍용차

티볼리 아머ⓒ쌍용차

콤팩트 SUV 시장을 키운 티볼리 인기도 식을 줄 모르고 있다.

10월 판매량은 3910대로 전년동월대비 5% 이상 늘었다.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판매량은 총 3만5076대로 전년동기대비 23.9% 줄었다. 하지만 출시된 지 3년이 다 돼 가는데도 월 3000대 이상 꾸준히 판매된다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티볼리의 저력이다. 출시 이후 총 25만대 이상이 판매돼 쌍용차 부활의 힘이 됐다.

이처럼 무서운 뒷심은 경쟁모델보다 우위에 있는 가성비와 함께 젊은층의 소비심리를 예민하게 반영해 상품성을 높이고 있는데 있다. 20~30의 개성을 존중한 ‘나만의 차’를 강조한 마케팅에서부터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펫 글램핑 등을 통해 젊은이들의 소비 심리를 저격하고 있다.

한국지엠 트랙스는 10월 1558대가 팔려 작년 같은 달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10월까지 9414대가 판매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한국지엠의 SUV 라인에서 단연 돋보이는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QM3는 국내 콤팩트 SUV 시장의 효시와도 같다. 2013년 출시된 뒤 리터당 17.7km라는 연비 깡패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인기를 끌었다. 스페인 공장에서 직수입하고 있어 물량 상황에 따라 판매량이 들쑥날쑥하긴 하지만 그래도 한달에 400~5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콤팩트한 외모에 맞게 경쾌한 운전의 재미로 젊은 고객들의 눈길을 사고 잡고 있다. 기름값이 높을수록 연비의 장점이 부각되는 차다.

업계 관계자는 “콤팩트 SUV는 젊은층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으로 구매심리를 자극하고 있고 운전이 미숙할 수 있는 고객들을 위한 최첨단 안전보조 기능 등이 적용돼 상품성이 높아지고 있다”라며 “콤팩트 SUV의 인기는 젊은세대의 취향을 존중하고 바로바로 반영하면서 외연을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르노삼성차가 QM3를 내놓으며 콤팩트 SUV 시장을 연 뒤 2015년 1월 출시된 쌍용차 티볼리는 시장의 파이를 키웠으며 지난해 7월 출시한 현대차 코나는 이 시장의 외연을 견고하게 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QM3ⓒ르노삼성

QM3ⓒ르노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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