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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고개 드는 ‘독일차 쏠림’…미·일 車의 방어

  • 송고 2018.11.06 16:25 | 수정 2018.11.06 16:2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독일차 시장 점유율 60% 육박…시장 복귀 후 판매 회복중

렉서스·토요타 주도 일본차 시장 방어

ⓒ각사

ⓒ각사

올 들어 수입차 시장에는 독일차 '쏠림 현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과거 시장을 주도했던 '독일 4강'의 전열이 다시 갖춰지면서 점유율도 점차 증가세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국내 시장의 독일차 판매량은 12만9444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메르데세스-벤츠, BMW, 아우디, 폭스바겐 등이 속한 독일차의 수입차 시장 점유율은 거의 60%에 육박한다. 올해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6대가 독일차인 셈이다.

과거 70% 이상 높은 점유율로 수입차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한 독일차의 위상은 디젤 게이트 이후로 많이 퇴색했다. 아우디폭스바겐의 부재에도 벤츠와 BMW의 양강구도로 50% 중반 수준을 유지하긴 했지만 빠른 시간 동안 점유율 이탈이 컸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아우디, 그리고 올해 2월 폭스바겐이 시장에 복귀하면서 독일차는 다시 세를 키우고 있다. 특히나 최근 수입차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생각하면 독일차의 빠른 점유율 회복이 주목된다.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주력 모델의 출시와 함께 곧바로 판매량 상위권에 안착했고 지난 8월 '독일 4강' 체제는 2년여 만에 부활했다. 지난 9월 이후 디젤차 인증 강화로 볼륨 확대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긴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의 독일차 사랑을 바탕으로 이들 브랜드의 강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렉서스 신형 ES. ⓒ렉서스코리아

렉서스 신형 ES. ⓒ렉서스코리아

이 가운데 일본 및 미국차 브랜드들이 점유율 방어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 렉서스, 혼다, 인피니티, 닛산 등 5개 브랜드가 속한 일본차는 독일차에 이어 수입차 국가별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 10월까지 시장 점유율은 16.2%로 지난해 20%에 근접했던 것이 하락했다.

독일차의 기세에 밀려 상반기 다소 주춤했던 일본차는 하반기 반격을 본격화했다. 토요타와 렉서스를 중심으로 주요 신차가 연달아 출시됐다. 디젤차의 판매 절벽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신차를 내세워 시장을 방어하겠다는 복안이다. 신차 효과에 힘입어 렉서스가 곧바로 업계 3위로 복귀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미국의 포드와 지프도 가솔린 위주의 라인업을 앞세워 독일 군단에 맞선다. 포드(링컨 포함)는 최근 수년간 꾸준히 1만대 클럽에 들어온 수입차 메이저 브랜드로 올해 10월까지 판매량은 9880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SUV의 인기에 힘입어 선전중인 지프 역시 올해 공격적인 신차 투입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독일차 쏠림은 오랜기간 이어지고 있다"면서 "다만 최근 디젤차 인증 강화, 대규모 리콜 이슈 등으로 디젤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독일 브랜드의 판매 부진이 두드러져 시장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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