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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노사, 협상재개에도 의견차 커

  • 송고 2018.11.07 13:39 | 수정 2018.11.07 14:41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현대중공업, 호실적에도 조선부문은 여전히 적자

노조, 경영위기의 원인은 사측에게 있어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3분기 실적 개선을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노사갈등 문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발주량 증가로 세계 선박 수주 1위 자리를 탈환하는 등 호조세가 이어지며 올해 수주 목표 80% 이상을 달성했다. 인사를 통해 세대교체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 같은 성과에도 현대중공업은 노사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만큼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

7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 지방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라 교섭재개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지난 6일 울산 본사에서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단체협상을 재개했다.

교섭이 중단된 지난 7월 이후 3개월 만에 열린 교섭이지만 양측의 입장차는 여전하다.

노조는 현대중공업이 올해 기록한 실적을 강조하며 구조조정은 필요 없다는 주장이다. 또한 경영위기의 원인은 사측에 있다며 고용안정이 우선돼야 협상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는 노조소식지를 통해 "노동자 일방의 희생과 고통 강요를 멈추고 신뢰와 대등의 상생 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사측을 압박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사측이 해양사업부 유휴인력 1200명에게 평균임금의 40%를 지급하는 '기준 미달 휴업수당 지급 승인'을 지노위가 불승인함에 따라 노조의 목소리는 더 커지고 있다.

사측 입장은 다르다. 올해 선박 수주가 늘고 시황이 개선되곤 있지만 지속된 불황의 여파로 조선부문 적자는 여전하다는 것이다. 체인지오더 체결을 통해 기록한 해양플랜트부문 영업이익도 3분기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다.

사측은 사내 소식지를 통해 "실적개선이 먼저 선행되고 그 뒤에 보상이 따르는 것"이라며 노조에 반박했다.

양측의 팽배한 의견 대립으로 협상은 올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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