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17일 16:20
EBN
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뉴스스탠드
실시간 News

'로또' 서초 래미안리더스원, 청약열기 본계약까지 갈까

1순위 평균 경쟁률 41.69대 1…일반 232채 중 9671명 청약
부적격·취소물량에 따른 잔여물량 경쟁 치열할 듯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등록 : 2018-11-07 14:16

▲ '래미안 리더스원'은 1순위 청약에서 232가구 모집에 총 9671명이 접수해 평균 41.69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사진은 지난달 31일 견본주택관을 찾은 방문객들이 입체 모형도를 보고 있는 모습.ⓒEBN
올해 하반기 강남권 분양의 대어로 꼽혔던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의 청약 열기가 본계약까지 이어질지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래미안 리더스원'(서초우성1차 재건축)은 오는 15일 당첨자를 발표하며 계약은 26~28일까지 3일간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내 견본주택관에서 진행한다. 앞서 단지는 연이은 규제에도 로또 기대감으로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232가구 모집에 총 9671명이 접수해 평균 41.69대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1순위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단 4가구를 분양한 59m²A타입에서 나왔다. 1689명이 청약해 평균 422.2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물량의 50%를 추점으로 선정하는 전용 114A㎡ 타입(16가구 모집)에는 가장 많은 2454가구가 몰렸다. 분양가가 30억원을 훌쩍 넘는 전용 205m²(1가구)와 전용 238m²(1가구) 타입에도 각각 19명과 17명이 청약을 신청했다.

업계에서는 부적격·취소물량에 따른 잔여물량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내다봤다. 단지는 새 청약제도가 개편되기 전 분양했기 때문에 1주택자가 분양아파트에 당첨될 확률이 높다. 이달 말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전용 85㎡초과 추첨물량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된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3.3㎡당 분양가는 4489만원대로 전용 84㎡ 기준 평균가는 16억원대다. 인근 래미안에스티지S(2018년 1월 입주) 등과 비교하면 여전히 3억원 가량 저렴하다.

타입별로는 △59.97㎡A 12억6000만~12억8000만원 △74.93㎡A·B 14억~14억8000만원 △84.12㎡A 15억8000만~17억원 △84.94㎡A 16억1000만~17억3000만원 △84.93㎡B 15억9000만~17억1000만원 △84.97㎡C 15억7000만~16억9000만원 △114.94㎡A 18억4000만~19억9000만원 △114.70㎡B 18억~19억5000만원 △135.83㎡A 21억5000만~21억9000만원 △135.02㎡B 21억1000만~21억5000만원 △178.68㎡A 29억원 △205.02㎡ 35억원 △238.73㎡ 39억원이다.

다만 분양가가 9억원이 넘으면 특별공급이 없고 중도금 집단대출(분양가 60%)도 받을 수 없어 현금 부자들만의 잔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계약금(20%)을 고려하면 분양가의 대략 80%에 해당하는 자기자본이 있어야 한다.

분양 관계자는 "'래미안 리더스원'은 로또청약 기대감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려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며 "금리인상 우려와 현금 조달에 대한 부담으로 본계약에서 부적격자나 포기자가 나올 수도 있지만 그 선에서 다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래미안 리더스원'은 지하 3~지상 35층, 12개동, 총 1317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32가구로, 전용면적별로는 59㎡ 4가구, 74㎡ 7가구, 83~84㎡ 185가구, 114㎡ 29가구다. 135~238㎡는 7가구를 일반분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