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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더 멀리"…LCC업계, 기단 확대 '박차'

  • 송고 2018.11.08 16:06 | 수정 2018.11.08 16:0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신규 항공기 도입 등 기단 확대 '외형성장'

효율 개선 및 노선 확장…수요 발굴·수익성 확보 '총력'

제주항공의 B737-800 신조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의 B737-800 신조기.ⓒ제주항공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기단 확장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하반기 신규 항공기 도입이 집중된 가운데 노선 확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내년 신규 LCC 진입에 앞서 기재경쟁력 강화를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차별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LCC들은 올해 경쟁적으로 신규 항공기 도입을 진행중이다. 상반기 7대가 새로 투입된데 이어 하반기에도 연달아 기단 규모가 커지고 있다. 올해 LCC들의 보유 항공기 대수는 작년 122대에서 144대로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은 올해 신규 도입 예정인 8대 가운데 7대를 이미 투입, 운용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특히 LCC 업계 최초로 항공기를 직접 구매, 보유하게 됐는데 보잉사와 계약한 B737-800 신조기 3대를 지난달까지 모두 인도받았다. 올해 연말 리스 항공기 1대가 추가 도입되면 총 39대의 규모를 갖추게 된다.

제주항공은 지난 2014년 이후 매년 4~5대의 기단 확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8대를 추가 도입해 공격적인 한 해를 보냈다. 제주항공은 현재 공을 들이고 있는 지방발 국제선노선 확대와 더불어 선제적인 기단 확장으로 후발 항공사와의 격차를 보다 넓힌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올해 B737-800 2대를 새롭게 늘렸다. 당초 진에어는 올해 6대의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었지만 정부 제재로 당분간 신규 항공기 등록은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B737-800 22대와 B777-200ER 4대 등 26대를 보유중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달 21호기 신기재를 도입했고 연내 3대를 추가해 24대의 기단을 운용하게 된다. 내년 737-MAX8을 비롯해 총 30대로 기단을 늘릴 계획이다.

이스타항공는 최근 B737-800 항공기 1대를 추가 도입했다. 이어 내달 차세대 주력 기종인 B737-MAX8 2대가 국내 항공사 최초로 들어올 예정이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하면 총 2대가 늘어난 20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된다.

이렇듯 LCC업계는 신규 기재 확장을 통한 신규 노선 확대와 수요 발굴로 외형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CC들은 단순한 기재 확대를 넘어 차세대 항공기와 중장거리 투입이 가능한 중대형기 도입으로 수익성을 높일 전략을 고민하는 동시에 내년 신규 사업자 진입으로 한층 경쟁이 치열해질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LCC들은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개발을 통해 꾸준히 수요 발굴에 나서며 성장을 누리고 있다"며 "하지만 갈수록 경쟁이 과열되는 만큼 기단 확장과 더불어 수익성 강화를 위한 전략 수립이 장기적 발전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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