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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日-베트남-中 찾아 '아시아 가치경영' 행보

  • 송고 2018.11.09 18:00 | 수정 2018.11.09 14:02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6~7일 日 니케이 포럼 참석 이어 8일 베트남 응웬 총리 만나

9일 하노이포럼 "사회적가치 창출로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 개선"

17일 중국 '제3회 난징포럼' 참석...亞太 공동운명체 구축 주제

SK 최태원 회장이 11월 8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면담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제공=SK]

SK 최태원 회장이 11월 8일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와 면담 후 악수를 나누는 모습 [제공=SK]

최태원 SK 회장이 일본-베트남-중국을 잇따라 찾아 아시아 주요국 현지 경영에 나섰다. 각국 지도층 인사들과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SK의 '딥 체인지' 전략을 소개했다.

9일 SK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6~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니케이 포럼에 참석했다. 이어 8에는 베트남으로 날아가 응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와 면담했다.

또한 최 회장은 9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열리는 '제1회 하노이 포럼'에 참석했다. 이달 17일에는 중국 난징에서 개막하는 '제3회 난징 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각도 협력"
최 회장은 지난 8일 베트남 하노이市 총리 공관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와 만나 베트남 국영기업의 민영화 참여와 환경문제 해결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최 회장은 작년 11월 응웬 총리와 첫 면담을 갖고 베트남의 미래 성장전략과 연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는 지난 9월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중 하나인 마산그룹 지주사 지분 9.5%를 4억7000만 달러(한화 53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1년 만에 재회한 응웬 총리에게 "첫 만남 이후 마산그룹 투자를 시작으로 민간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추진 중"이라며 "공기업 민영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최 회장은 "베트남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환경문제가 심화될 수 있다"며 "국가 차원에서 환경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 환경문제 해결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응웬 총리는 "매년 만나는 해외기업 총수는 최태원 회장 뿐일 정도로 SK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ICT, 에너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독보적 역량을 보유한 SK와의 민관 협력에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환경보존 적합한 새 비즈니스 모델·해법 찾아야"
최 회장은 9일부터 이틀간 하노이국립대학에서 열리는 하노이 포럼에 참석했다. 이 포럼은 한국고등교육재단과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이 양국간 교류협력을 위해 올해 창립했다.

고등교육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한 최 회장은 축사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해 베트남도 올해 막대한 태풍 피해를 입었다"며 "환경문제는 특정 국가의 이슈가 아닌 글로벌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환경보존에 적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해법을 찾아야 할 때"라며 경제적가치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같은 가치를 창출하려는 SK의 '딥 체인지(Deep Change)' 사례을 소개했다.

최 회장은 "SK 관계사들이 창출한 환경보호 성과를 비롯한 사회적가치를 측정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운영 중"이라며 "시스템을 활용해 탄소저감 등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라고 말했다.

포럼에는 응웬 베트남 총리, 헬렌 클락 뉴질랜드 前 총리, 응웬 낌 썬 하노이 베트남 하노이국립대 총장, 김도현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 김용학 연세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지속가능발전 위한 사회적가치 추구 중요"
최 회장은 오는 17일에는 중국 난징에서 개막하는 '제3회 난징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이해와 대화: 아∙태(亞太) 공동운명체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포럼에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적가치 추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난징 포럼에는 러우친젠(娄勤俭) 장쑤성 서기, 장징화(張敬華) 난징시 서기, 뤼지엔(呂建) 난징대 총장, 최광철 SK사회공헌위원장,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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