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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 450만 유료회원 공략

브이티브이 케이블(VTV Cab)과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 체결
김창권 대표 "시너지 극대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적극 발굴"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8-11-09 15:00

▲ 롯데카드는 9일 롯데호텔서울 칼톤스위트룸에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가운데 왼쪽)와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VTV Cab) 황 응옥 후언(Hoang Ngoc Huan) 회장(가운데 오른쪽)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의 전략적 업무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롯데카드

롯데카드는 9일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Vietnam Television Cable, 이하 VTV Cab)'과 함께 양사의 강점 및 경험 교류를 통한 상호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롯데호텔서울 칼톤스위트룸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황 응옥 후언(Hoang Ngoc Huan) VTV Cab 회장을 비롯해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 이중섭 VTV Cab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VTV 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브이티브이(Vietnam Television, VTV)'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로 30개 HD 채널 포함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150개 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한 종합유선방송이다.

롯데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VTV Cab이 보유한 450만명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대출 및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수신료 할부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체결식 이후 양사간의 실질적 업무교류는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 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과 '여심 브이티브이 케이블(YEOSIM VTV Cab)'이 추진한다. 여심 브이티브이 케이블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초로 비디오 커머스(V-Commerce) 허가를 받은 스타트업 회사 '여심(YEOSIM)'과 VTV Cab의 합작 법인 회사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롯데카드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VTV Cab과의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의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고, 국내 카드사 중 처음으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연내 베트남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 구축을 완료하고 현지인 대상 본격적인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베트남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 계열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시장 진입 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점차 사업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백화점, 마트 등 유통계열사 중심의 소비자대출과 할부금융 상품, 신용카드 사업은 물론 롯데카드의 금융노하우를 접목한 현지 특화 상품 개발에도 주력해 현지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소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