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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팔려?” 판매 굴욕 국산차 5종, 돌파구는?

  • 송고 2018.11.09 15:13 | 수정 2018.11.09 16:25
  •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쉐보레 캡티바·카마로·아베오…현대 i40·기아 카렌스

10월 신차등록 최하위 5종 불명예…연말 신모델·프로모션 ‘올인’

쉐보레 아베오 ⓒ네이버

쉐보레 아베오 ⓒ네이버


현대 i40, 쉐보레 아베오 등 국내 완성차 일부 차종의 판매실적이 바닥을 치고 있다. 내수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판매 부진 차량에 대한 완성차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9일 차량데이터 조사기관 카이즈유에 따르면 10월 국산차 신규등록 하위 5종 가운데 쉐보레 가 3종으로 가장 많았다. 현대, 기아차는 각각 1종씩을 하위권에 뒀다.

신차 등록대수 최하위를 기록한 차종은 쉐보레의 캡티바로 나타났다. 캡티바의 10월 신차등록은 단 2대에 그쳤다. 이는 다만 단종 이후 재고물량 판매인만큼 실질적인 최하위는 2위를 기록한 쉐보레 카마로로 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쉐보레를 대표하는 스포츠형 세단인 카마로의 지난달 신차등록은 13대에 그쳤다. 이에 대해 한국지엠 관계자는 “카마로는 쉐보레의 스포츠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기 때문에 판매량에 크게 연연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카마로 뒤는 현대 i40가 차지했다. i40는 국내 유일 왜건 바디타입 차종이지만 SUV 대세 바람 등에 밀려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 6월 가성비를 앞세워 연식변경 모델 2018 i40를 출시했으나 20대 안팎의 판매량에 그쳤고 지난달 신차등록은 17대에 불과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내년 무렵 단종될 것이란 전망도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i40는 내수시장을 겨냥한 차량은 아니다”라며 “(판매)대수는 얼마 안 되지만 (소비자) 선택을 넓힌다는 차원에서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i40) 단종 계획이나 2019년형 모델 출시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4위는 단종 이후 재고물량으로 24대 신차등록을 마친 기아 카렌스로 나타났다. 카렌스와 함께 쉐보레 볼트가 같은 등록 수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볼트(P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전기차 볼트EV(58대)보다도 신차등록 대수가 적었다. 볼트 PHEV는 전 세계적으로 10만대 이상 판매된 모델이지만 국내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끝으로 쉐보레 아베오가 25대의 신차등록 대수를 기록, 5위를 기록했다. 쉐보레의 소형차 아베오는 경차와 준중형차 사이의 어정쩡한 포지션으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외면당하는 모습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아베오가 애매한 새그먼트의 차종이 되버려 고객소비 패턴에서 멀어지게 됐다”고 평가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은 판매 쇼크 수준인 이같은 차종과 내수 부진 등을 만회하기 위해 핵심 신모델을 출시하는 한편 연말 프로모션을 실시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쉐보레는 연내에 주력 세단인 ‘올 뉴 말리부’와 스포츠 세단 ‘카마로SS’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쉐보레는 특히 신형 말리부를 내수 부진을 만회할 ‘히어로 세단’으로 보고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도 지난 8일 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데 이어 연내에 대형 SUV 펠리세이드를 출시하며 내수 공략에 나선다. 현대차는 코나(소형)-투싼(준중형)-싼타페(중향)-펠리세이드(대형)로 이어지는 탄탄한 SUV 라인업을 구축해 일부 차종 부진을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현대 i40 ⓒ네이버

현대 i40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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