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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실적 부진 "새 수익원 찾아라"

  • 송고 2018.11.09 16:48 | 수정 2018.11.11 09:55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네이버·카카오, 올해 1·2·3 분기 모두 전년 대비 영업익 감소

양사, 분사·인재 확보·기술 투자 등 집중…"내년 성과 기대"

국내 양대 포털 네이버와 카카오가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매출이 늘며 외형적 성장은 이어지나 영업이익은 전년과 비교해 매분기 줄어든 양상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양사 모두 내년 본격적 수익 모델이 구축될 것 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 들어 3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올 3분기 22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12.1% 각각 감소한 2570억원, 250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는 올 3분기 30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한 수치다. 1분기와 2분기 영업이익도 각각 104억원, 276억원으로 전년비 73%, 38% 줄었다.

양사는 이달 열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각사의 전략을 소개하며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네이버는 인재 확보와 기술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성장 둔화, 국내 경기 위축으로 기존 네이버의 성장 여력이 줄어드는 상황"이라면서도 "글로벌 업체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의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네이버의 사업 부문별 영업수익과 비중은 광고 1361억원(10%), 비즈니스플랫폼 6130억 원(44%), IT플랫폼 885억원(6%), 콘텐츠서비스 361억원(3%), LINE 및 기타플랫폼 5240억 원(37%)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실제 잼라이브와 스노우 뿐 아니라 올해 오픈한 아바타앱인 제페토, 영어 교육 앱 케이트 등은 충분히 수익화가 가능한 모델들을 만들어 낼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이후 훨씬 더 가시적인 숫자와 수익모델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커머스 기능을 강화한 모바일 페이지 개편안을 빠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 내 실행에 옮길 방침이다.

카카오는 연말까지 합병, 분사 등을 원활히 마무리해 성장세를 이어나갈 수 있는 기반 마련에 나선다. 여민수 카카오 대표는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기존 캐시카우가 되는 부문은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려 한다"며 "올해 신규 사업들은 이용자 수를 기반으로 내년에는 '수익화'에 좀 더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는 지난 9월 뮤직플랫폼 '멜론'을 운영하는 카카오M과 합병해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고 있으며 지난 11월 1일 음악 및 영상 사업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시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12월에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한다. 카카오커머스는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본격적인 커머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는 매출을 높이고 이용자들을 늘리는 마케팅 비용 지출과 투자 기조 등을 이어갈 방침"이라며 "내년부터는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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