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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판 가격협상 본격화...조선 vs 철강 '눈치전'

  • 송고 2018.11.12 16:52 | 수정 2018.11.12 16:50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포스코 이달 말 가격협상 돌입…올해 두차례 후판 가격 인상

조선사들 "추가 인상 등 생존과 직결된 문제"

내년도 조선용 후판가격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조선·철강사들의 눈치싸움이 시작됐다.

조선업계는 올해 두차례 후판가격이 인상된 상황에서 추가 인상은 생존을 위협할 '직결타'가 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이르면 이달 말 조선 빅3(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와 2019년 상반기 후판 공급물량 단가에 대한 협상을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포스코 측은 이달 말 또는 내달 초에 후판 단가 협상을 본격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올 상·하반기 반기별 후판 단가가 두차례 인상된 점 등으로 볼 때 추가 인상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업계 맏형격인 포스코가 가격협상을 진행함에 따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주요 철강사들의 후판 가격협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판의 현재 상세단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올 상반기 5만원, 하반기 6만~7만원 인상된 톤당 65만~67만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철강사들은 조선업 경기 회복조짐을 이유로 가격 인상을 요구해 왔다. 하반기 선박 건조를 위한 선행작업 등이 본격 진행되면서 후판 등 조선용 강재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조선사들은 더 이상의 인상은 생존과 직결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선 경기 회복은 물론 선박가격의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 만큼 가격인상은 앞으로 경영환경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현재 선가 회복세보다 후판 가격의 인상 속도가 빠르다"며 "올해도 영업적자가 지속 중인 상황에서 이미 두차례나 가격이 인상된 만큼 지금으로서는 (철강업계의)양보가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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