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 개원 “가족친화형 문화 조성”

송고 2018.11.12 16:27 | 수정 2018.11.12 16:22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일·가정 양립 실현 목표…쌍용, 부지·건설비·운영비 일체 부담

지난 9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본사 부지 내 자람어린이집에서 진행된 개원식에서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자사와 지역 중소기업 직원 자녀들을 위한 직장어린이집 ‘자람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람어린이집은 쌍용차 임직원 및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들이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일과 가정의 양립 실현을 위해 쌍용차가 설립한 공동 직장어린이집이다.

쌍용차가 부지 무상제공은 물론 근로복지공단 건립지원금을 제외한 건설비 전액을 부담했다. 정부보조금 외 어린이집 운영비 일체도 대표사업장인 쌍용차가 부담한다.

자람어린이집은 대지면적 1499㎡(약 455평),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유아 99명(만 1~5세)을 수용할 수 있다. 내·외부 인테리어에 친환경 소재를 사용했으며 보육실 외에도 도담뜰(도서관), 놀이터, 산책로 등 아이들을 위한 보육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어린이집 운영은 전국 100여 곳에서의 직장어린이집 운영 노하우를 가진 한솔어린이보육재단이 위탁 운영을 맡아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9일 경기도 평택 쌍용차 본사 부지 내에 위치한 자람어린이집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 홍성진 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 차상돈 평택시청 송탄출장소장, 오문자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최종식 대표이사는 “자람어린이집은 가족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은 물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가치 실현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임직원과 협력업체, 인근 지역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고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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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공동 직장어린이집 ‘자람’ 개원 “가족친화형 문화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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