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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3자협의체 무산…한국지엠, 노조 배제 '역제안'

  • 송고 2018.11.12 17:22 | 수정 2018.11.12 17:40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산은 제안한 '미래발전협의체' 노조, 참여 의사 전달

한국지엠, "3자 대화 복잡성 유발 건설적 진전 방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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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이 제안한 한국지엠, 한국지엠 노동조합 등 3자간 ‘한국지엠 미래발전 협의체’ 구성이 사측의 불참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단, 한국지엠이 노조를 배제한 산업은행과의 양자 협의를 역제안하면서 앞으로 협의체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최근 한국지엠과 노조에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한 제3자 협의체를 제안한데 대해 노조는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산은측에 전달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산업은행이 제시한 실무협의체 논의에 참여하겠다”라며 “산업은행이 제안한 협의체에서 노동조합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개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지엠 법인 분리 사태를 불러온 주요 책임자 중 하나인 산업은행이 이제라도 사태 해결을 위해 나선 것에 대해서는 환연한다”라면서도 “협의체는 기구의 위상과 논의대상, 논의 구속력 여부 등 어느 것 하나 분명한 것이 없어 GM 자본에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초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국지엠은 3자 실무협의체 참여를 거부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한국지엠은 “산업은행과 이견을 좁히고 한국에서의 장기적인 성공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확보하기 위한 협의를 더욱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먼저 한국지엠과 산업은행 양자간 미팅을 역제안했다”고 밝혔다.

노조를 포함한 3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대화의 형식이 복잡성을 유발하고 건설적인 대화의 진전을 방해할 수 있어 양자간 미팅을 역제안했다는 설명이다.

한국지엠은 이와 별개로 “지엠테크니컬 센터 코리아 설립(법인분리) 진행과정에 대해 노동조합과 직원 등 이해 관계자와의 설명과 협의 과정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 한국지엠이 법인분할 추진계획을 발표한 이후 법인분할을 놓고 회사와 노조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산업은행은 회사와 노조 등에 미래발전 협의체를 제안했다.

‘미래발전 협의체’는 한국지엠 대표이사, 노조 위원장, 산업은행 부행장 등을 위원으로 이해관계자간 신뢰성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보장책, 발전방안 마련 등을 협의하게 될 예정이었다.

13일 오후 2시 1차 실무협의체를 개최하고 12월 중 미래 발전 방안을 도출한다는 목표였다.

하지만 한국지엠의 불참으로 노사 갈등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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