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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3Q 영업익 938억…전년比 56.4%↓

  • 송고 2018.11.13 13:54 | 수정 2018.11.13 13:49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순이익 적자 전환…태양광 잉곳 설비 폐쇄 자산손상 금액 반영 영향

4분기 가성소다·TDI·PE 등 주요 화학제품 가격 약세…태양광 회복세

한화케미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 영업이익이 9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4% 하락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31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5% 소폭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2.72%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1% 감소했다.

적자 전환한 순손실은 태양광 부문 잉곳 설비 폐쇄로 인해 약 1400억원의 자산손상 금액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한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유가 상승과 더불어 주요 제품들의 신증설 물량 출회,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 등의 영향이 국제 가격 하락으로 이어져 스프레드가 축소된 영향이 컸다.

제품별로 가성소다는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높은 가동률 유지 속에 일시적 수요 정체로 인한 판매 경쟁이 심화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와 PE(폴리에틸렌)도 글로벌 증설 물량의 유입으로 가격이 하락했다.

PVC(폴리염화비닐)은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태양광 부문은 중국 보조금 축소 등의 영향으로 밸류체인 전체의 가격이 하락했지만, 웨이퍼 가격 하락이 원가절감 효과로 이어지며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매출채권 일부 손상 처리 등의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소폭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하락폭이 큰 이유는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 축소 외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지난해의 기저효과까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는 전통적인 석유화학 비수기로 계절적 요인에 따른 주요 제품 가격 약세가 예상된다.

한화케미칼 관계자는 "가성소다는 주요 수요처인 중국 알루미나 산업의 가동 제한과 인도의 수입제한 조치 등의 영향으로, PE와 TDI는 글로벌 공급 증가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태양광 부문에 대해서는 "모듈 가격 약세가 예상되지만 원재료 가격의 동반하락으로 스프레드는 유지될 것"이라며 "주요 시장의 점진적 회복세로 견조한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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