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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부동산 대출 규제에도 소형 오피스텔 인기

  • 송고 2018.11.13 14:29 | 수정 2018.11.13 14:29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이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반사이익 없어

반면, 초소형 오피스텔은 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전망

1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소형 오피스텔이 여전히 인기다.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대출 규제가 대폭 강화됐지만, 1~2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인 신규 오피스텔 분양도 잇따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대출자의 종합적인 부채상환 능력을 반영해 대출 여부를 평가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반사이익을 거둬온 수익형 부동산시장의 투자여건이 악화될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전체에다 신용대출 원리금, 전세보증금대출 이자까지 모두 합쳐 심사하기 때문에 앞으로 신규 대출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또 부동산 임대업 이자상환비율(RTI)을 1.25~1.50배로 올리거나 예외 요건을 까다롭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자비용보다 임대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 높아야 대출을 해주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대출 규제 강화로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기준금리 인상 이슈까지 겹치면서 주택은 물론 전반적인 수익형 부동산 시장은 이전보다는 크게 얼어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익형 부동산 중 소형 오피스텔은 규제 영향을 크게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2인 가구 비중이 매년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의 주택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게다가 1인 가구를 위한 소형 아파트나 오피스텔은 실수요자뿐만 아니라 임대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주목 받고 있기 때문이다.

소형 오피스텔이 수익형 부동산에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작은 평수를 찾는 수요자가 늘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수익률이 높고 매매 거래 또한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거래 역시 소형 타입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서울에서 지난 9월 전용 40㎡ 이하의 오피스텔은 총 451건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전체 거래량(607건)의 74%에 달하는 수치다.

통계청에 따르면 1인 가구는 2000년 222만 가구에서 2017년 562만 가구로 152.6% 증가해 전체의 28.6%에 달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1인 가구 비중은 더 커서 230만6000여 가구에 달한다.

특히 1인 가구의 주된 점유형태가 2010년 이후에는 ‘보증금 있는 월세’로 변화했다.

전세의 경우 2000년 30%에서 2015년 16%로 감소했고, 보증금 있는 월세는 2000년 21.2%에서 2015년 36%로 증가했다. 통계청 장래가구 추계에서 1인 가구는 2025년에는 31.89% △2035년 34.60% △2045년 36.29%로 계속해서 증가할 것 추산되는 만큼, 향후 위와 같은 월세를 내는 점유형태 역시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연내 1~2인 가구를 위한 오피스텔 등 상품이 다양하게 분양된다.

원건설은 이달 경기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서 ‘파주 운정 힐데스하임 케멜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에 총 360실 규모(전용면적 13㎡·18㎡)로 조성된다. 복층 구조의 특화설계가 전 실에 적용되고, 일부 실에 한해 테라스 설계도 도입되며 대부분의 가전·가구가 제공되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적용해 1~2인 가구의 부담을 줄였다.

한양건설은 이달 서울 중구 황학동 일대에서 ‘황학동 한양립스 이노와이즈’ 분양할 계획이다. 지하 6층~지상 12층, 전용면적 19~31㎡, 총 363실 규모로 지어진다. 1~2인 가구 수요를 위해 공간활용도를 높이는 다양한 특화설계와 첨단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현대BS&C는 전라북도 전주시 에코시티 상업 C-5블록에 ‘전주 에코 로마네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 최초의 유럽형 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22~33㎡ 오피스텔 402실과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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