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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비디오포털' 업데이트…5G 新서비스 '담금질'

  • 송고 2018.11.13 14:28 | 수정 2018.11.13 14:23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U+모바일tv' 상표 출원…비디오포털 이름 바뀔 수도

OTT시장 경쟁 치열…'넷플릭스' 제휴로 경쟁 우위 전략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U+모바일tv' 상표를 출원했고 현재 심사 대기 중에 있다.ⓒ특허청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U+모바일tv' 상표를 출원했고 현재 심사 대기 중에 있다.ⓒ특허청

LG유플러스가 자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U+비디오포털'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내년 5G 상용화를 앞두고 관련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1일 'U+모바일tv' 상표를 출원했고 현재 심사 대기 중에 있다.

등록상표(U+모바일tv)의 효력이 미치는 상품의 범위인 '지정상품'은 이미 상표등록이 완료된 비디오포털과 똑같다. 비디오포털 업데이트와 맞물려 상표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LG유플러스는 2015년 7월 'LTE비디오포털'이란 상표로 처음 출시하면서 'LTE비디오포털', 'U+ LTE비디오포털', '비디오포털 U+', '비디오 포털 LTE' 등 4가지 상표를 출원했지만 'LTE비디오포털'과 '비디오 포털 LTE'는 이듬해 4월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했다.

LG유플러스는 특허청 거절에 대해 불복하며 재심사를 신청했지만 거절 이유를 전부 해소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특허청은 거절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10월로 심리가 모두 종결됐다.

당시 두개 상표에 대한 심사를 맡은 유삼석 복합상표심사팀 심사관은 "'LTE비디오포털'은 4G 이동통신기술 등을 의미하는 'LTE'와 '텔레비전에서, 음성에 대해 화상을 이르는 말' 등의 의미인 '비디오'와 '포털(사이트)' 등의 의미인 '포털'은 표장 전체적으로도 'LTE 비디오 관련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모아놓은 것'의 의미"라며 "각각의 단어 자체가 현실적으로 다수인이 사용하고 있는 용어에 해당하므로 수요자가 누구의 업무와 관련된 상품을 표시하는 상표인지를 식별할 수 없어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처음 출시한 브랜드가 상표등록을 받지 못하면서 'U+비디오포털'로 변경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언어혁신팀을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쉽게 고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언어를 설계하고 있다. 상품명을 쉽고 명확한 언어로 바꾸는 것이다.

올 초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처럼 상품명에서 어떤 성격의 요금제인지 바로 인식할 수 있게 한다. 고객언어혁신팀은 'LTE비디오포털'을 'U+비디오포털'로 이름을 바꾼 바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비디오포털의 경우 연말에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업데이트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 U+모바일tv로 상표가 변경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LTE비디오포털'과 '비디오 포털 LTE' 상표출원은 2016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했다.ⓒLG유플러스

'LTE비디오포털'과 '비디오 포털 LTE' 상표출원은 2016년 4월 특허청으로부터 거절당했다.ⓒLG유플러스

국내 OTT 시장은 이동통신3사와 넷플릭스 간의 점유율 싸움이 치열하다.

앱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비디오포털 사용자는 지난 9월 기준 25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만명 늘어나는데 그쳤다. 2016년 9월 302만명과 비교하면 대폭 줄어들었다.

SK브로드밴드의 '옥수수'가 2016년 9월 210만명에서 올해 9월 278만명으로 늘어난 것과 대조적이다. 또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사용자는 8만명에서 90만명으로 대폭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G유플러스가 IPTV에서 넷플릭스와 손을 잡은 이유도 콘텐츠 차별화를 위해서다. 넷플릭스 콘텐츠가 모바일앱으로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달 넷플릭스와의 계약체결이 마무리 되면 IPTV 뿐만 아니라 비디오포털과 연계해 콘텐츠가 다양해 질 수 있다"며 "데이터 관련 요금제도 확대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U+프로야구와 U+골프에 이은 U+아이돌라이브를 출시하며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등 다방면의 5G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했다. 향후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을 진행할 계획이다.

U+아이돌라이브의 경우 다음달 안으로 AR·VR 기능을 대폭 강화한 서비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다음달 1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일부 광역시를 중심으로 5G 전파를 발사한다. 내년 3월 이후에는 스마트폰을 통한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서울시 전역을 비롯 인천광역시, 경기 부천시, 고양시, 광명시, 하남시 등 11개 주요 도시 지역에 5G 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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