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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은행 가계대출 7.7조↑…24개월來 최대 규모

  • 송고 2018.11.13 16:30 | 수정 2018.11.13 16:25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9·13 대책 시행 전 대출 막차 수요에 풍선효과까지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증가량 2008년 이후 최대폭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7조7000억원 증가했다. ⓒ 한국은행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7조7000억원 증가했다. ⓒ 한국은행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이 7조7000억원 증가하면서 2016년 1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9·13 대책에 따른 은행권 관리지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서둘러 대출을 받은 이들이 늘어난 데다, 지난 8~9월 주택거래 확대에 따른 잔금 결제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8년 10월 중 금융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7조7000억원 증가한 81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1월(8조8000억원) 이후 최대 규모다.

주택담보대출은 3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개별대출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9월 증가규모였던 3조7000억원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10월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둔화 등 영향이다.

실제 서울아파트매매거래량은 9월 1만2000가구에서 10월 1만가구로 거래량을 축소하며 지난달에 비해 증가폭을 줄였다.

일반신용대출·신용한도대출·상업용부동산·담보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4조2000억원 늘었다. 전달 1조4000억원보다 2조8000억원 늘었고, 지난해 같은 기간 3조5000억원보다도 7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기타대출 증가 규모는 2007년 11월 기록한 종전 최대치(3조7000억원)를 웃돌며 2008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다.

한은은 "주택담보대출은 집단대출 둔화 등으로 전월보다 증가규모가 축소됐다"면서도 "하지만 기타대출은 추석연휴 소비자금 결제 및 가을 이사철 등과 관련한 자금수요 등으로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증가규모를 키워 사상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의 증가규모가 축소됐으나 대기업 대출의 증가규모가 확대된 영향으로 전월보다 4조6000억원 늘어났다.

대기업대출은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전월 1조2000억원 감소에서 10월 1조8000억원 증가로 전환했다. 중소기업대출은 전월 말일이 휴일인 데 따른 대출 상환 이연 등으로 전달 5조4000억원 증가에서 10월 2조7000억원 증가로 증가폭이 축소됐다.

회사채는 전월에 이어 순발행됐으나, 규모는 전달 2조원에서 4000억원으로 축소됐다. CP는 일시상환분 재취급과 운전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 2조2000억원 감소에서 1조6000억원 증가로 순발행 전환됐다.

10월중 은행 수신은 증가폭은 11조5000억원으로 전달(15조4000억원)대비 축소됐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기업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자금 인출 등으로 15조1000억원 감소전환됐다. 반면 정기예금은 일부 은행의 유동성지표 관리를 위한 자금조달 노력과 연말 자금유출에 대비한 선조달 영향으로 22조3000억원 늘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미·중 무역분쟁 심화 우려에 따른 위험회피심리 강화 등으로 지난달 29일 1.89%로 하락했다가 국내외 주가 급락이 진정되면서 지난 12일 1.95%로 반등했다. 코스피는 주요국 중가 급락, 국내 기업 실적 둔화 우려 등으로 지난달 29일 1996까지 큰 폭 하락했다, 12일 기준 2080으로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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