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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한국지엠 역제안 수용…경영정상화 양자협의체 가닥

  • 송고 2018.11.13 17:06 | 수정 2018.11.13 17:02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산업은행 “노사 개별적 양자대화 나설 것…노조 참여 촉구”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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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한국지엠과 한국지엠 노동조합과의 3자간 ‘미래발전 협의체’ 구성이 주체들간 이견으로 무산됨에 따라 노사 각각을 상대로 양자 대화에 나설 방침이다.

사측은 산업은행과 양자협의체 구성을 역제안한 상황으로 우선은 산업은행과 사측간 양자대화는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산업은행은 연구개발(R&D) 법인분리에 따른 갈등으로 경영정상화에 진통을 겪고 있는 한국지엠과 노조간 개별적으로 양자 대화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지난 7월에 한국지엠이 법인분리 추진계획을 발표한 뒤 회사와 노조가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3자가 참여하는 미래발전 협의체 구성을 8일 제안했다.

이에 대해 12일 노조는 조건부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사측은 노조를 배제하고 산업은행과의 양자 협의체 구성을 역제안하면서 3자 협의체 구성은 사실상 무산됐다.

산업은행은 “한국지엠 경영정상화를 위해서는 이해관계자간 대화를 통한 신뢰 회복이 어떤 방식으로든 필요하다”라며 “산업은행은 한국지엠과 양자간 협의를 시작하고 노조에도 선결조건 없이 산업은행과의 대화에 참여할 것을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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