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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제동' 국제유가 7% 폭락…올해 최저치 기록

  • 송고 2018.11.14 09:06 | 수정 2018.11.14 09:0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사우디 "100만b/d 감산 필요"…트럼프 "유가 더 낮아져야 해"

OPEC, 수요전망치 기존대비 올해 4만b/d·내년 7만b/d 하향

국제유가가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가 한 달 새 1년 만에 최저치까지 떨어지는 등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1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4.24달러 하락한 55.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12거래일 연속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WTI 가격이 55.69달러까지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16일 이후 1년 만이다. WTI가 지난달 3일 배럴당 76달러대까지 오르면서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유럽거래소(ICE)의 12월물 브렌트유(Brent) 가격 역시 현지시간으로 배럴당 65.1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급격하게 하락세를 기록한 이유는 산유국들의 감산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데다, 글로벌 원유 수요 전망치 역시 하향 조정되면서 원유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산유국들이 하루 100만배럴 감산해야 함을 주장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사우디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하지 않길 원한다"며 "현재처럼 공급이 충분한 상황이 반영돼 유가는 더 낮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OPEC의 수급 전망 보고서도 유가 하락에 일조했다.

OPEC의 월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OPEC 회원국의 산유량은 하루 평균 12만7000배럴 증가한 반면, 올해와 내년 수요전망치는 기존보다 하루 평균 각각 4만배럴, 7만배럴 하향 조정됐다.

미 에너지정보청(EIA)도 7개 셰일오일 지대 산유량이 내달 하루 평균 11만3000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비롯한 전문가들은 "산유량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반면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위축된 경기 영향으로 수요는 줄어들고 있어 초과공급에 대한 우려로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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