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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잇단 분사·합병 "따로 또 같이"

  • 송고 2018.11.15 06:00 | 수정 2018.11.14 17:31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카카오모빌리티 분사 이후 카풀업체 ‘럭시’ 흡수합병

브레인·메이커스·페이·게임·음악 등 각 계열사 전략 차별화

카카오가 분사와 합병을 잇따라 추진하며 사업 구조 재편을 꾀하고 있다. 이른바 ‘따로 또 같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셈이다.

카카오의 교통·운수 서비스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 14일 자회사 카풀업체 '럭시'를 흡수합병하기로 공시했다. 사측은 "경영 효율성을 높여 기업가치를 증대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럭시는 2014년 7월 설립된 카풀 앱 서비스업체로 지난 2월 카카오모빌리티가 252억원에 인수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8월 사업 부문에서 택시와 대리운전 등 스마트 모빌리티(차세대 이동수단) 부문을 분사해 카카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이번 럭시 인수로 인해 독립법인으로 탄생된 지 9달만에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카풀, 대리운전 등 모빌리티 사업 확대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했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카카오는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AI 연구조직을 '카카오브레인', 공동 주문 생산 플랫폼 서비스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를 '카카오메이커스', 핀테크 부문을 '카카오페이'로 각각 분사했다. 이 중 카카오페이는 바로투자증권 인수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카카오게임사업부문과 카카오게임즈가 통합됐다.

올해도 마찬가지다. 카카오는 지난 9월 뮤직플랫폼 카카오M을 흡수합병했으며 지난 1일에는 음악 및 영상 사업부문을 별도의 법인으로 분사시켰다.

카카오의 이같은 '따로 또 같이' 행보는 콘텐츠 플랫폼의 투자 유치가 용이하다는 장점과 광고 매출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경우 지난해 TPG로부터 5000억원을 투자받았다. 카카오페이의 경우도 분사 직후 중국 앤트파이낸셜로부터 약 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의 광고 매출 의존도는 네이버와 비교하면 다소 낮지만 여전히 멜론 매출이 콘텐츠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유료컨텐츠 매출과 커머스 매출 확대를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물론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 모먼트' 확대 적용을 통한 광고 매출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구글이 과거 애드워즈란 광고수익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클라우드 사업과 하드웨어 판매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 하고 있는 것처럼 카카오도 같은 생각 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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