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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3분기 해외 면세점 첫 흑자

  • 송고 2018.11.14 18:44 | 수정 2018.11.15 08:24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라면세점 홍콩첵랍콕 공항점 [사진=호텔신라]

신라면세점 홍콩첵랍콕 공항점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가 3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며 해외 면세 사업에서 첫 흑자를 냈다.

호텔신라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2204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29.4%, 124.2% 증가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208억원, 181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 영업이익이 3분기에 처음으로 흑자를 실현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3127억원(지분법 적용 시 2765억원), 영업이익은 35억원으로 분기 사상 첫 흑자를 기록했다.

호텔신라는 신라면세점이 해외 진출 4년 만에 국내 면세점 업계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 싱가포르 창이공항 진출 이후 홍콩과 싱가포르, 인천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3대 허브공항에 면세점을 구축하면서 아시아 3대 공항 면세점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은 국내 면세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매출이 연간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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