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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GS에너지, 자회사 구조조정 통해 新사업 모색

  • 송고 2018.11.15 13:48 | 수정 2018.11.15 13:48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SK E&S, 파주에너지 지분 49% 태국 EGCO社에 매각

GS에너지, 해양·서라벌 매각…린데코리아 인수 관심

[사진=GS파워]

[사진=GS파워]

에너지기업들이 잇달아 자회사 지분을 매각하면서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 E&S는 100% 자회사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49%를 태국 에너지기업 EGCO(Electricity Generating Public Company Limited)에 매각한다.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49%의 매각 가격은 약 9000억원이다. SK E&S와 태국 EGCO는 이달 중 지분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결합신고 등 지분인수 절차를 거쳐 내년 1분기 내 거래를 최종 종료할 예정이다.

파주에너지서비스는 경기도 파주읍 봉암리 일원에 위치한 1800MW 규모의 파주천연가스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발전소는 해외에서 천연가스를 직접 소싱해 다른 천연가스 발전소 대비 높은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6788억원, 영업이익 1054억원을 기록했다.

SK E&S는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 49%를 매각하지만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최대주주로 발전소 운영은 지속 전담한다.

SK E&S가 꾸준한 실적을 거두고 있는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을 매각한 이유는 신규 설립 예정인 여주 천연가스발전소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SK E&S는 파주에너지서비스의 지분 매각을 지난해부터 추진해왔다.

특히 국내 재무적 투자자들이 EGCO에 비해 다소 높은 가격을 제시해 파주에너지서비스 지분을 인수하고자 했음에도 SK E&S는 글로벌 사업 기회 가능성을 열어둔 결정을 내렸다.

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전경. [사진=SK E&S]

SK E&S 파주천연가스발전소 전경. [사진=SK E&S]



GS에너지는 도시가스 자회사인 해양도시가스 및 서라벌도시가스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거래상대방은 글랜우드PE의 인수목적법인인 코리아에너지홀딩스이다. 매각가액은 해양도시가스 4899억원, 서라벌도시가스 1261억원으로 약 6200억원 규모이다. 매각 예정일은 오는 12월18일이다.

GS에너지는 이번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을 친환경 복합발전소와 해외자원개발 등에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GS그룹은 에너지·유통·무역 등 3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하고 GS에너지, GS칼텍스, GS EPS 등 에너지분야에 1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등에 산소, 질소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린데코리아 인수에 GS에너지는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산업가스기업인 독일 린데와 매각주관사인 도이치증권은 린데코리아의 자산매각 관련해 적격인수후보로 GS에너지, 프랑스 에어리퀴드, 일본 다이요닛폰산소, IMM 프라이빗에쿼티, 텍사스퍼시픽그룹, 맥쿼리오퍼튜니티자산운용 등 6개사를 선정했다.

업계 관계자는 "에너지기업들이 자회사를 매각하고 재원을 마련해 친환경 신사업에 투자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현 정부에서도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을 적극 펼치고 있어 선제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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