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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한국 시장 재공략 본격화하나

  • 송고 2018.11.15 15:29 | 수정 2018.11.15 15:43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2015년 철수 이후 다시 '기지개'…'우버이츠' 1년 새 급성장

손희석 전 익스피디아코리아 대표, 한국 모빌리티 사업 총괄 선임

우버가 3년 전 철수한 이후 한국 시장에서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 본격 도입 이전에 식품유통 사업으로 기반을 다지는 모양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는 지난 2015년 국내 시장에서 철수했다. 정부, 서울시, 택시업계와의 마찰은 물론 법적인 갈등으로까지 심화되며 '우버X' 사업 철수를 결정한 바 있다. 다만 우버코리아 법인은 남았다.

이후 우버는 지난해 8월 서울 강남, 이태원 지역을 시작으로 '우버이츠(Uber Eats)' 서비스를 시작했다. 약 1년 만에 우버이츠 서비스 지역은 지난 1월 관악구, 3월 마포구, 서대문구, 7월 송파구 등으로 확장됐다. 현재 서울 11개구와 인천 송도에서 서비스 중이다.

국내 레스토랑 파트너도 지난해 200여개 레스토랑에서 현재 배달지역 1000여개 레스토랑으로 1년만에 5배 늘었다. 월간 주문량도 1년이 채 안돼 6배 이상 증가했다. 추후 서울 전체 및 추가 지역 확장을 목표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우버이츠는 숨은 맛집과 소문난 레스토랑의 음식을 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레스토랑 파트너들은 우버이츠가 제공하는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고객을 만날 수 있으며 배달 파트너들은 유연한 배달업무 시간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우버이츠는 단일 앱으로 전 세계 250개 이상 도시에서 사용 가능하다.

우버 관계자는 "현재 서울·인천 등에 국한된 배달지역을 다른 지방 도시로 넓히고 1000여개 수준인 제휴 식당도 빠르게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는 우버이츠 등 국내 사업에 대해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사업 강화 의지로 보이는 인사를 단행했다. 우버는 지난 12일 손희석 전 익스피디아코리아 대표를 한국 모빌리티 총괄에 선임했다. 사측은 손희석 총괄이 우버코리아의 교통 관련 서비스를 이끌면서 사업을 다각화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버는 한국에서 고급 택시 서비스 우버블랙(UberBLACK), 시간제 대절 서비스 우버트립(UberTRIP), 출퇴근용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uberSHARE), 교통약자를 지원하는 우버어시스트(UberASSIST) 등을 서비스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손 총괄은 15년 이상 전략, M&A, 영업 및 마케팅 분야에서 다수의 팀을 이끌어 온 전문가로 한국에서 지지부진한 모빌리티 사업을 한단계 끌어올릴 적임자라는 평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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