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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늦어지네…심사 지연에 속타는 금융사들

  • 송고 2018.11.15 16:41 | 수정 2018.11.16 14:30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라임자산운용 공모펀드 인가 지연…"올해 말 예상"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주주 교체 심사도 지지부진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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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의 심사 장벽으로 인해 일부 금융사들이 신사업 지연이나 영업력 타격을 우려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 금융당국의 관심이 쏠려 있다보니 벌어진 일이다. 금융사들은 속이 타들어 간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라임자산운용은 공모시장 진출을 위한 집합투자업 인가를 신청했지만 인가 작업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늦어지고 있다.

사모전문 운용사인 라임자산운용은 종합자산운용사로 도약하기 위해 지난 8월 금융위원회 자산운용과에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당시에는 9월 말 정도면 종합운용사로의 전환 절차를 무리없이 마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사모전문 운용사는 우후죽순 생기는데 반해 공모운용사 전환은 드물어 라임자산운용의 종합자산운용사 진출은 업계의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라임자산운용은 상반기 종합운용사 전환을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부동산운용본부를 신설하고 대체투자본부를 대체투자운용본부와 대체투자전략본부로 나누는 등 꾸준히 공모펀드 출시 작업을 해왔다.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일임·운용사 경력 3년 이상이면서 2년간 기관 경고를 받지 않아야 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라임자산운용은 인가를 받는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점쳐진다.

라임자산운용은 공모펀드 운용사로 전환한 뒤 퇴직연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헤지펀드를 담은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도 내놓을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도 이제 막 결론 났는데 금융당국에 인가와 심사 관련해 산적한 과제가 많아 다소 지연되는 듯하다"며 "라임자산운용은 요건상 큰 걸림돌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올해 연말께는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의 경우 대주주 교체 작업이 금융감독원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지연되고 있다. 지난 2월 골든브릿지와 상상인(옛 텍셀네트컴)은 대주주 지분 41.84%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5월 상상인은 금융당국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다.

하지만 불공정 거래 혐의 등이 걸림돌이 됐다. 금감원은 지난 9월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골든브릿지투자증권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경고와 과태료 부과, 임직원 제재 등을 의결항 상태다.

금융감독원은 상상인에 대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대주주로서의 적격성을 유심히 들여다 보고 있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노동조합은 당초 예상보다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에 대주주적격성 심사 재개를 촉구하고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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